엘라스트, 日 서바이벌 ‘Re:BORN’ 2차 경연 무대 직행

그룹 엘라스트(E’LAST)가 일본 데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엘라스트는 지난 11일 일본 음악 채널 스페이스 샤워 TV에서 방송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Re:BORN(리본)’ 3회에서 2차 경연으로 향하는 최종 5팀에 이름을 올렸다.

1차 경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엘라스트는 남은 그룹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최종 결과를 기다렸다. 멤버들은 팀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한껏 집중해 끊임없는 환호를 하는 등 경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각자의 개성 담긴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12팀의 무대가 모두 끝난 뒤, 최종 순위를 기다리던 중 리더 라노는 “최근에 이 정도로 긴장한 적이 없었다”라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엘라스트는 2023년 2월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Thrill(스릴)’ 무대를 선보였다. 일본어 버전의 가사와 혼합한 라이브 무대는 물론 화려한 군무를 펼친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심사평을 들었다.

첫 번째로 발표된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린 엘라스트는 호명되자마자 놀람과 함께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원혁은 “저희 진짜 떨어질 줄 알았어요”라며 “다시 한번 무대를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불안했던 마음과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잘 기억하고 다음 경연, 또 파이널까지 정말 부끄럽지 않은 무대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다음 2차 경연 중간 미션의 주제로 J-POP이 공개됐다. 미션을 받아 든 원혁은 “긴장하셔야 될 것 같아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은 엘라스트는 다음 방송에서는 어떤 무대로 좌중을 압도하며 놀라게 만들지, ‘J-POP’을 엘라스트만의 색깔로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 방송 캡처]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