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소속사 이적 후 열일…영화 '만남의 집'으로 스크린 복귀

배우 송지효 씨가 영화 '만남의 집'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은 오늘(29) "송지효 씨가 영화 '만남의 집' 출연을 확정했다"라며 "극중 여자 교도관 '태저'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영화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제작: 고집스튜디오/기지개핌)은 15년차 여자 교도관인 태저(송지효 분)가 담당 수용자의 딸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24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만남의 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차정윤 감독은 '나가요 : ながよ', '상주'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아 왔다. 차 감독은 "송지효만이 가지고 있는 깊이 있는 눈빛과 매력적인 목소리가 주인공과 만나 작품의 섬세한 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효 씨의 스크린 복귀는 영화 '침입자'(2020) 이후 4년 만이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가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이적 후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송지효 씨가 지난달 넥서스이엔엠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고,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전 소속사 우쥬록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는 승소했다.

[사진제공 = 넥서스이엔엠]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