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선균 “'킬링 로맨스' 촬영 전부터 붙임머리로 다녀… 아이들이 부끄러워해”

[Y현장] 이선균 “'킬링 로맨스' 촬영 전부터 붙임머리로 다녀… 아이들이 부끄러워해”

2023.03.24.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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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링 로맨스’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이선균 씨가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의 제작보고회가 오늘(24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와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과 배우 이하늬, 이선균, 배유람 씨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하늬 씨는 당대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톱스타를 연기하는 동시에, 패러디를 유발하는 코믹 연기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몸짓으로 변신을 예고한다. 이선균 씨는 20여 년간 쌓아온 필모그래피 중 가장 강렬한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모은다. 또한 공명 씨는 훤칠한 외모와 달리 지나치게 순수해서 답답할 지경인 캐릭터로 분한다.

이날 이선균 씨는 “이렇게 과장된 역할을 처음 해보는 것 같다. 굉장히 즐거웠다. 연기를 하며 캐릭터와 저와 접점을 찾는 과정이 있는데 이번에는 온전히 캐릭터에 제가 다가갔다. 머리부터 수염과 분장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듀란듀란이나 데이빗 보위 머리를 하고 싶었는데 지금의 머리가 가장 잘 어울렸다. 영화 들어가기 한 달전부터 붙이고 다녀서 실제로 아이들이 부끄러워했다. 영화가 끝나고 아이라인을 지워서 허전하다는 후유증까지 생겼다. 조나단을 부캐로 만들어 미스터트롯을 나가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라고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이하늬 씨는 “이선균 씨가 중간이 없이 자신을 던져서 전무후무한 캐릭터르 만들어냈다”라고 부연했고, 배유람 씨 역시 “작품이 잘 될수록 이선균 선배님의 작품이 끊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라고 말해 이선균 씨의 변신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킬링 로맨스’는 오는 4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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