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아이유 "20대에 이루지 못한 아쉬움"...직접 열애 언급

이종석·아이유 "20대에 이루지 못한 아쉬움"...직접 열애 언급

2023.01.01. 오전 09: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이종석·아이유 "20대에 이루지 못한 아쉬움"...직접 열애 언급
사진=오센
AD
가수 겸 아이유(본명 이지은) 씨와 배우 이종석 씨가 열애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오늘(1일) 오전 아이유 씨는 팬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이유 씨는 공식 팬카페에 "2022년의 마지막을 다들 어디서 어떻게 보냈을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란하게 보내진 않았을지, 오늘은 유애나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어요"라고 운을 뗐다.

아이유 씨는 "오늘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 걱정을 하고, 제 안부를 궁금해하는 우리 유애나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네... 이렇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저를 가장 눈여겨 봐주는 유애나니까 제가 요즘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라며 이종석 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 씨는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습니다....!!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그럼에도 축하와 제 안부를 먼저 물어 주는 유애나에게 너무나 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작년이 된 2022년, 우리가 오랜만에 다시 그렇게 만나고 다시 그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그 울렁거리게 좋았던 순간들 다시 생각해도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한 해 동안 또 저와 재밌게 놀아줘서 또 제일 친하게 지내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올해도 게으르지 않게 달려 보겠어요! 잘할게요.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유애나. 푹 자고 일어나면 새해예요. 잘 자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오센

이종석 씨 역시 같은 날 공식 팬 카페에 "큰 상을 받고 팬들에게 따로 감사의 인사를 남기지 못해 이렇게 늦게나마 글을 남깁니다"라며 "한 해의 마지막을 이렇게 놀래켜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사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오늘 기사 속 그 친구는요. 20대 중반 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네요.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네요. 음... 설명을 잘 하고 싶은데..."라며 열애에 대해 밝혔다.

이종석 씨는 "저는 저 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어요"라며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랍니다.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하고요"라며 아이유 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서 이종석 씨가 언급한 '강단이'는 2019년 2월 방송된 자신이 출연한 tvN드라마 ‘로맨는 별책부록’에서 상대 여성 주인공의 이름이다.

그러면서 "제가 잘 소개를 해야 할 텐데 이런 일이 저도 처음이라 팬분들이 너무 놀라기도,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던 올 한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너무너무 감사했고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아이유-이종석 씨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종석 씨는 '2022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 당시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어떤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신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통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이종석 씨와 아이유 씨의 데이트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양측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