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한번도 본 적 없는 이성경X김영광"...'사랑이라 말해요'의 자신감 (종합)

[Y현장] "한번도 본 적 없는 이성경X김영광"...'사랑이라 말해요'의 자신감 (종합)

2022.12.01.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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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팀이 싱가포르에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과 더불어 출연 배우 이성경 씨, 김영광 씨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그의 내연녀 집에서 쫓겨나는 우주(이성경 분)이 자신의 인생을 망친 내연녀의 아들 동진(김영광 분)과 사랑에 빠지는 복수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김영광 씨는 "싱가포르에 처음 왔다. 일단 바다에 배가 떠있는 풍경이 동화 속 같았다. 기회가 오면 자주 오도록 하겠다"고 인사했고, 이성경 씨는 "디즈니에서 작품에 신경 써주신게 느껴져서 너무 감동했다. 싱가포르에서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광영 감독은 "첫눈에 반하고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어 진행되는 사랑 이야기와 달리, 천천히 느리게 스며든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이게 사랑이었다는 걸 깨닫는 로맨스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영광 씨는 "성경씨와는 평소 장난도 많이 치는데 이번 작품에서의 성경 씨 모습이 굉장히 모르던 모습이었다. 말투부터 몸짓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성숙해진 걸 보고 동진으로서 결국에 사랑할 수밖에 없구나를 느꼈다"라고 평소 절친한 사이던 이성경 씨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성경 씨도 김영광 씨에 대해 "제가 생각하고 상상한 걸 다 무너트릴만큼 동진처럼 보이더라. 초반에는 몰입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 그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만큼 완벽했다. 현장에서 작은 질문하는 것조차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멋진 선배님이라는 걸 많이 배우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광영 감독은 "편집실에서는 둘이 사귀는 게 아니냐고 할 정도로 두 캐릭터의 눈빛이 변하는 게 느껴졌다. 사랑에 빠져가는 게 느껴지고, 동진이가 우주에게 사랑을 느끼는 순간부터 우주가 예뻐보이는 거다. 너무 신기했다"라고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칭찬했다.

이광영 감독은 빠른 호흡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추세에 천천히 스며드는 사랑 이야기를 만들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에 대답했다.

이광영 감독은 "저도 처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빠른 호흡을 좋아하다보니 걱정을 하긴 했다. 촬영을 하면서 이런 공감과 위로를 주는 드라마도 필요한 시점이 됐다라는 것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내가 위로 받고 공감 받았으면 누군가에게도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실제로 촬영 후기를 들어보니 확 빠른것보다 오히려 몰입도가 생겼다고 얘기해주셨다. 재밌으실 거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한번도 본 적 없는 이성경, 김영광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는 오는 2023년 상반기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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