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백반증 출연자에 공감 "나도 다리에 있어"(물어보살)

이수근, 백반증 출연자에 공감 "나도 다리에 있어"(물어보살)

2022.11.22.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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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 씨가 백반증을 앓고 있는 여자 의뢰인에 공감을 표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일본인 의뢰인이 출연해 "5년 전부터 백반증이 찾아왔다며 예전과 달라진 모습이 고민"이라고 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얼굴 반쪽이 하얗게 되기 시작했다. 눈썹부터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기 시작했고 그게 점점 퍼지고 있다고 했다. 유전은 아니고, 원인도 모르고 완전한 치료도 없다"고 털어놨다.

또 "평소엔 메이크업으로 가리고 다니지만 이제는 메이크업 없이도 당당하게 살고 싶다"며 "백반증 때문에 승무원의 꿈도 포기했다. 승무원은 왠지 예뻐야 할 것 같아 주눅 들었다.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얼룩말 같다고 하고, 아이들도 쳐다본다.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시선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 씨는 돌연 자리에서 이러나 자신의 바지를 걷었다. 그의 종아리에는 하얀 점이 있었다.

이수근 씨는 "나도 백반증이 있어서 잘 알고 있지만, 의뢰인처럼 얼굴에 크게 생기는 경우는 처음 보는 케이스"라며 "자외선 노출 때문란 말도 있다. 나도 점점 커진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서장훈 씨는 의뢰인을 놀리는 사람들에 대해 "그런 애들과는 놀지마라. 누구나 자기만의 짝이 있다. 연애를 조급해 하지도 마라. 있는 그대로 온전히 아낌없이 사랑해줄 사람은 틀림없이 나타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사진= KBS Joy]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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