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데시벨' 김래원 "한석규 선배님 '배우로서 이제 시작'이라더라"②

[Y터뷰] '데시벨' 김래원 "한석규 선배님 '배우로서 이제 시작'이라더라"②

2022.11.12.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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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 씨가 최근 선배 연기자 한석규 씨의 응원과 조언을 받고, 연기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는 계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래원 씨는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데시벨'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그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데시벨' 개봉 기념 인터뷰 자리를 갖고 영화 준비 과정부터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김래원 씨는 '데시벨'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수중 액션, 고공 액션 등을 CG와 대역 없이 대부분 소화했으며 대원들을 이끄는 리더십, 가족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보여주며 25년 차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데뷔 25년 차 배우로 수많은 인생 작을 만들어온 그에게도 아직 더 해보고 싶은 역할이나 갈증이 남았을까. 이 질문에 김래원 씨는 "아무래도 이 질문이 나올 것 같아서 어제 혼자 자기 전에 생각을 좀 해봤는데 정리가 안되더라. 그런데 우연히 제가 일주일 전에 한석규 선배님과 통화를 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석규 선배님이 '너 올해 몇이지?'라고 물어보시며 '제일 좋을 때다. 이제 시작이다. 지금까지는 연습이었다 생각해. 그리고 너는 너무 훌륭하고, 재능이 많고 좋은 배우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게 저에게는 최근에 (연기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고. 김래원 씨는 "7점으로 끝일 수도 있고, 8점이나 9점이 나올 수도 있을 거다. 저도 제가 어디까지인지, 배우로서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모른다. 사실 작품 운에 따른 것도 있을 거다. 그런데 한석규 선배님이 '이제부터'라고 해 주셨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해 보려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화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 (주)마인드마크]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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