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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진이 법 관련 드라마의 편견을 깰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9월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맨스 드라마이다.
변호사 혹은 검사, 판사 등이 등장하는 법정 드라마가 꾸준히 방영된 만큼 ‘법대로 사랑하라’도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상황. ‘법대로 사랑하라’는 1, 2회 방송 이후 그간의 사건과 범죄 위주였던 어두웠던 법 관련 드라마와는 결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 특별한 첫 번째 이유는 법정 없는 법 드라마라는 점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1회 첫 씬인 김유리(이세영)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장면 외엔 법정 씬을 과감히 생략해 몰입감을 높였다. 주로 로펌과 법원에서 진행됐던 다른 법 관련 드라마와는 달리 ‘로(Law)카페’라는 친숙한 카페를 배경으로 법적 이야기를 풀어놔 친근감을 배가시킨 것. 또한 긴장감 넘치는 법적 싸움보다 생활 속에 숨은 법과 관련된 사건을 꺼내놓으며 ‘법’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훨씬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었다.
두 번째 이유는 클리셰의 활용이다.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 웹소설이 원작인 이 드라마는 원작에 있던 클리셰를 활용해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남사친과 여사친의 로맨스’, ‘오랜 기간 짝사랑’ 등은 로맨스에 특화된 모든 드라마에 주요 설렘 포인트로 사용됐던 터. 이 공식에 이미 익숙한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남녀 주인공 감정에 이입하며 두 사람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회에서는 김정호(이승기)와 김유리가 옥상에서 과거 사귀었던 사이임을 밝히며 서로 으르렁대는 장면, 2회 고등학교 시절 손에 입맞춤할 뻔하다가 손 깨물기 등은 예상했던 흐름을 조금씩 벗어나며 신선함을 더했다.
마지막은 통념을 깨는 정의다.
‘법대로 사랑하라’가 2회 만에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로 우뚝 설 수 있던 이유는 사랑 이야기 못지않은 따뜻한 휴머니즘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념에 돌직구로 직진하던 김유리는 물론 김정호 역시 2회에서 알고 보니 자신이 세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남몰래 도한건설의 비리를 담은 웹소설을 집필하고 있음이 밝혀져 짜릿함을 안겼다.
나름의 방법으로 정의를 구현하고 있던 김정호와 “진짜 좋은 변호사는 법정에 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변호사”라고 주장한 김유리가 앞으로 어떤 통쾌한 정의를 실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은진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밝힌 대로 전 배우와 스태프 모두 ‘따뜻한 드라마가 재밌는 드라마’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며 “설렘에 깊이를 더한 웰메이드 드라마의 새 계보를 이을 ‘법대로 사랑하라’ 3회는 12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방송된다.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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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맨스 드라마이다.
변호사 혹은 검사, 판사 등이 등장하는 법정 드라마가 꾸준히 방영된 만큼 ‘법대로 사랑하라’도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상황. ‘법대로 사랑하라’는 1, 2회 방송 이후 그간의 사건과 범죄 위주였던 어두웠던 법 관련 드라마와는 결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 특별한 첫 번째 이유는 법정 없는 법 드라마라는 점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1회 첫 씬인 김유리(이세영)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장면 외엔 법정 씬을 과감히 생략해 몰입감을 높였다. 주로 로펌과 법원에서 진행됐던 다른 법 관련 드라마와는 달리 ‘로(Law)카페’라는 친숙한 카페를 배경으로 법적 이야기를 풀어놔 친근감을 배가시킨 것. 또한 긴장감 넘치는 법적 싸움보다 생활 속에 숨은 법과 관련된 사건을 꺼내놓으며 ‘법’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훨씬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었다.
두 번째 이유는 클리셰의 활용이다.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 웹소설이 원작인 이 드라마는 원작에 있던 클리셰를 활용해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남사친과 여사친의 로맨스’, ‘오랜 기간 짝사랑’ 등은 로맨스에 특화된 모든 드라마에 주요 설렘 포인트로 사용됐던 터. 이 공식에 이미 익숙한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남녀 주인공 감정에 이입하며 두 사람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회에서는 김정호(이승기)와 김유리가 옥상에서 과거 사귀었던 사이임을 밝히며 서로 으르렁대는 장면, 2회 고등학교 시절 손에 입맞춤할 뻔하다가 손 깨물기 등은 예상했던 흐름을 조금씩 벗어나며 신선함을 더했다.
마지막은 통념을 깨는 정의다.
‘법대로 사랑하라’가 2회 만에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로 우뚝 설 수 있던 이유는 사랑 이야기 못지않은 따뜻한 휴머니즘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념에 돌직구로 직진하던 김유리는 물론 김정호 역시 2회에서 알고 보니 자신이 세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남몰래 도한건설의 비리를 담은 웹소설을 집필하고 있음이 밝혀져 짜릿함을 안겼다.
나름의 방법으로 정의를 구현하고 있던 김정호와 “진짜 좋은 변호사는 법정에 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변호사”라고 주장한 김유리가 앞으로 어떤 통쾌한 정의를 실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은진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밝힌 대로 전 배우와 스태프 모두 ‘따뜻한 드라마가 재밌는 드라마’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며 “설렘에 깊이를 더한 웰메이드 드라마의 새 계보를 이을 ‘법대로 사랑하라’ 3회는 12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방송된다.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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