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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K-POP 아티스트들에게 들이대는 기준은 생각보다 엄격하다. 대중을 사로잡을 비주얼은 물론, 가창력,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능력까지 요구하니 ‘연예인이 꿀’이라는 어느 스타의 말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프리마인드 소속의 안무가 채다솜 씨는 지난 14년 동안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 왔다. “무대에서 빛나는 것은 결국 아티스트의 몫”이라는 그의 말은 냉정한 듯 하면서도 당연한 말이다.
“안무를 습득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비슷해 보지지만 서로 다른 문제에요. 어떤 친구들은 새로운 곡의 안무를 가르쳐 주면 3~4시간 만에 다 외우기도 해요. 그래도 표현력과 안무 습득력은 달라요. 안무를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는 습득력이 빠른가 느린가와는 별개죠.”
그렇다면 채다솜 씨가 보는 ‘요즘 아이돌’ 중 최고의 춤꾼은 누구일까. 비전문가 입장에서야 무대 위 아이돌들이 모두 대단해 보이지만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확연히 구분이 되지 않을까.
“아이브의 (장)원영이가 습득과 표현력이 모두 뛰어난 친구에요. 안무도 빨리 배우는 편인데 제스처나 표정 연기 등의 숙제를 내주면 안무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채는 친구죠. 거기다가 체력도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이후 채다솜 씨는 차례대로 본인이 함께 했던 아이돌 중 춤에 재능을 보인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꺼냈다.
“청하는 안무를 가르쳐준지 1시간 만에 다 외우더라고요, 춤도 잘 추고 습득도 바른 편이었어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 어느 앵글에 자신이 예쁘게 나오는지도 잘 알더라고요. 블랙핑크 리사와는 같이 작업해 본 적은 없지만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분이라고생각해요. 귀여운 거나 발랄한 거 모두 다 되는 분이에요. 흔히 말하는 올 라운더죠.”
채다솜 씨는 전소미, 걸그룹 케플러가 보여준 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춤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보여서 예뻤던 아티스트로는 전소미 씨를 언급했다.
“소미는 개인 레슨을 받고 싶다고 해서 함께 한 시간이 있었어요. 소미는 보면 볼수록 춤을 정말 좋아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거기다가 습득도 빨라서 가르치는 저도 좋았어요. 이전에 했던 레슨 영상도 보여줬는데 전혀 다른 무드의 곡들도 잘 추던데요?”
그는 마지막으로 신인 걸그룹 케플러에 대해서는 파워풀한 체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신인의 패기가 안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케플러는 지금 가장 파워풀하고 체력이 좋은 친구들이죠. 팀 전반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요. 정말 텐션이 좋고 쉴 틈이 없어요. 특히 안무를 배울 때도 절대 대충하는 법이 없는 아이들이에요.”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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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인드 소속의 안무가 채다솜 씨는 지난 14년 동안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 왔다. “무대에서 빛나는 것은 결국 아티스트의 몫”이라는 그의 말은 냉정한 듯 하면서도 당연한 말이다.
“안무를 습득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비슷해 보지지만 서로 다른 문제에요. 어떤 친구들은 새로운 곡의 안무를 가르쳐 주면 3~4시간 만에 다 외우기도 해요. 그래도 표현력과 안무 습득력은 달라요. 안무를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는 습득력이 빠른가 느린가와는 별개죠.”
그렇다면 채다솜 씨가 보는 ‘요즘 아이돌’ 중 최고의 춤꾼은 누구일까. 비전문가 입장에서야 무대 위 아이돌들이 모두 대단해 보이지만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확연히 구분이 되지 않을까.
“아이브의 (장)원영이가 습득과 표현력이 모두 뛰어난 친구에요. 안무도 빨리 배우는 편인데 제스처나 표정 연기 등의 숙제를 내주면 안무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채는 친구죠. 거기다가 체력도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이후 채다솜 씨는 차례대로 본인이 함께 했던 아이돌 중 춤에 재능을 보인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꺼냈다.
“청하는 안무를 가르쳐준지 1시간 만에 다 외우더라고요, 춤도 잘 추고 습득도 바른 편이었어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 어느 앵글에 자신이 예쁘게 나오는지도 잘 알더라고요. 블랙핑크 리사와는 같이 작업해 본 적은 없지만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분이라고생각해요. 귀여운 거나 발랄한 거 모두 다 되는 분이에요. 흔히 말하는 올 라운더죠.”
채다솜 씨는 전소미, 걸그룹 케플러가 보여준 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춤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보여서 예뻤던 아티스트로는 전소미 씨를 언급했다.
“소미는 개인 레슨을 받고 싶다고 해서 함께 한 시간이 있었어요. 소미는 보면 볼수록 춤을 정말 좋아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거기다가 습득도 빨라서 가르치는 저도 좋았어요. 이전에 했던 레슨 영상도 보여줬는데 전혀 다른 무드의 곡들도 잘 추던데요?”
그는 마지막으로 신인 걸그룹 케플러에 대해서는 파워풀한 체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신인의 패기가 안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케플러는 지금 가장 파워풀하고 체력이 좋은 친구들이죠. 팀 전반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요. 정말 텐션이 좋고 쉴 틈이 없어요. 특히 안무를 배울 때도 절대 대충하는 법이 없는 아이들이에요.”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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