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12월 북미 개봉...매그놀리아픽처스와 판권 계약

'헌트', 12월 북미 개봉...매그놀리아픽처스와 판권 계약

2022.08.17.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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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가 북미 관객들을 만난다.

오늘(17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영화 '헌트'가 최근 매그놀리아픽처스와 북미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북미 개봉 확정했다"고 밝혔다.

매그놀리아픽처스는 영화 '괴물'(2006), '마더'(2009), '악마를 보았다'(2010) 등 다수의 한국 영화를 북미에 수입·배급한 메이저 배급사로, 2001년 설립 후 20여 년간 특유의 뛰어난 안목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발굴해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매그놀리아픽처스가 지난 2011년 배급한 '멜랑콜리아'는 제6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제46회 전미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및 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7년과 2018년 배급한 '더 스퀘어'와 '어느 가족'은 각각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매그놀리아픽처스 이몬 보울스(Eamonn Bowles) 대표는 "이정재 감독은 영화의 스펙터클함을 잘 전달해냈다. 영화를 구성하는 최고의 액션 시퀀스들은 관객들에게 스릴을 보장한다"며 '헌트'의 북미 판권 계약 이유를 밝혔다.

한편 '헌트'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씨가 영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두 명의 안기부 요원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앞서 '헌트'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2022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일 개봉해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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