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40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신예. 첫 데뷔작 영화 ‘마녀2’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신시아 씨 앞에 가장 많이 붙는 수식어다.
박훈정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속편 ‘마녀2’를 통해 연기 인생의 시작을 알린 신시아 씨는 이번 작품에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후 여러 세력의 추격을 받는 ‘소녀’ 역할을 맡았다.
전작의 히로인 구자윤(김다미)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소녀’는 감정 표현에 미숙하지만 초월적인 파괴력을 지닌 캐릭터. 신시아 씨는 대사보다는 표정과 눈빛으로, 거친 움직임보다는 절제된 동작으로 소녀를 표현하며 첫 데뷔전을 무사히 치렀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14일 오후 YTN star는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딘 신시아 씨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작품을 비롯해 연기에 대한 그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시아 씨는 “오디션부터 지금까지 2년 넘게 이 순간만 기다렸는데, 개봉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세계관이 확장되고 액션씬의 비중이 커진 만큼 관객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으로 말문을 열었다.
인생 첫 영화를 본 소감은 어떨까? 신시아 씨는 “스크린을 통해 난생처음으로 제 얼굴을 마주하니 떨려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라며 “연기하며 상상했던 CG보다 몇십 배는 멋지게 나온 것 같다”라고 해맑게 웃어 보였다.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일주일에 4편씩 뮤지컬을 보며 배우를 평생의 직업으로 꿈꿨다는 신시아 씨는 ‘마녀2’를 통해 꿈을 이룬 기분이라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뮤지컬과 연극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과정이 멋있어 보였다”라며 “영화도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를 달려 나가는 과정이었다. ‘마녀2’를 촬영하며 꿈을 이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녀2’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 같은 기회’라며 가슴 벅찬 감정을 덧붙이기도 했다.
수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을 선택한 박훈정 감독과 호흡은 어땠을까? 신시아 씨는 “감독님은 저의 길잡이 같은 분이다. 제 성장 과정을 지켜보셨고, 성장시켜 주신 분이다. 한마디로 따뜻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신시아 씨는 “박훈정 감독님은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감사한 분이다. 또한 언제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끔 많은 용기를 주셨다. 스스로에 대해 믿음을 가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셨다”라며 그를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전작을 통해 대체 불가한 스타가 된 ‘선배 마녀’ 김다미 씨와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서는 “선배님의 존재 자체가 든든하고 도움이 됐다. 잘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잘하고 있다고 조언하며 용기를 주신 덕분에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다미 선배님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이해해주신 것 같았다. 함께 있을 때 위로와 용기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시아 씨는 전편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형을 뛰어넘는 아우가 되자’는 생각은 못 해봤다. 언니와 같이 손잡고 가는 동생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라며 “많은 관객들이 배우 신시아보다도 ‘마녀’ 속 소녀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찬 희망도 함께 전했다.
‘마녀’ 속 소녀처럼 베일에 쌓인 신예. 인터뷰 말미 신시아 씨는 자신을 표현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며 “훗날 후회가 남는 것이 싫어 더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하얀 설원을 묵묵히 걷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순백의 필모그래피를 열심히 채워갈 신시아 씨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였다.
[사진 제공 = NEW]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winte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박훈정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속편 ‘마녀2’를 통해 연기 인생의 시작을 알린 신시아 씨는 이번 작품에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후 여러 세력의 추격을 받는 ‘소녀’ 역할을 맡았다.
전작의 히로인 구자윤(김다미)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소녀’는 감정 표현에 미숙하지만 초월적인 파괴력을 지닌 캐릭터. 신시아 씨는 대사보다는 표정과 눈빛으로, 거친 움직임보다는 절제된 동작으로 소녀를 표현하며 첫 데뷔전을 무사히 치렀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14일 오후 YTN star는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딘 신시아 씨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작품을 비롯해 연기에 대한 그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시아 씨는 “오디션부터 지금까지 2년 넘게 이 순간만 기다렸는데, 개봉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세계관이 확장되고 액션씬의 비중이 커진 만큼 관객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으로 말문을 열었다.
인생 첫 영화를 본 소감은 어떨까? 신시아 씨는 “스크린을 통해 난생처음으로 제 얼굴을 마주하니 떨려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라며 “연기하며 상상했던 CG보다 몇십 배는 멋지게 나온 것 같다”라고 해맑게 웃어 보였다.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일주일에 4편씩 뮤지컬을 보며 배우를 평생의 직업으로 꿈꿨다는 신시아 씨는 ‘마녀2’를 통해 꿈을 이룬 기분이라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뮤지컬과 연극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과정이 멋있어 보였다”라며 “영화도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를 달려 나가는 과정이었다. ‘마녀2’를 촬영하며 꿈을 이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녀2’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 같은 기회’라며 가슴 벅찬 감정을 덧붙이기도 했다.
수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을 선택한 박훈정 감독과 호흡은 어땠을까? 신시아 씨는 “감독님은 저의 길잡이 같은 분이다. 제 성장 과정을 지켜보셨고, 성장시켜 주신 분이다. 한마디로 따뜻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신시아 씨는 “박훈정 감독님은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감사한 분이다. 또한 언제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끔 많은 용기를 주셨다. 스스로에 대해 믿음을 가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셨다”라며 그를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전작을 통해 대체 불가한 스타가 된 ‘선배 마녀’ 김다미 씨와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서는 “선배님의 존재 자체가 든든하고 도움이 됐다. 잘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잘하고 있다고 조언하며 용기를 주신 덕분에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다미 선배님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이해해주신 것 같았다. 함께 있을 때 위로와 용기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시아 씨는 전편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형을 뛰어넘는 아우가 되자’는 생각은 못 해봤다. 언니와 같이 손잡고 가는 동생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라며 “많은 관객들이 배우 신시아보다도 ‘마녀’ 속 소녀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찬 희망도 함께 전했다.
‘마녀’ 속 소녀처럼 베일에 쌓인 신예. 인터뷰 말미 신시아 씨는 자신을 표현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며 “훗날 후회가 남는 것이 싫어 더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하얀 설원을 묵묵히 걷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순백의 필모그래피를 열심히 채워갈 신시아 씨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였다.
[사진 제공 = NEW]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winte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