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범죄도시2’ 감독 “3편은 일본 야쿠자 이야기... 새로운 팀 꾸려진다”

[Y터뷰] ‘범죄도시2’ 감독 “3편은 일본 야쿠자 이야기... 새로운 팀 꾸려진다”

2022.06.13.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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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이 후속편에 대한 예고를 했다.

지난 11일 영화 ‘범죄도시2’는 누적 관객이 천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첫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이는 개봉 25일만으로 이로써 ‘범죄도시2’는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역대 20번째 천만 한국 영화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3일 오전 YTN star는 ‘범죄도시2’의 이상용 감독과 화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감독은 “1편의 성공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1편 보다 더 잘되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주어진 기회 안에서 ‘욕만 먹지 말자’ ‘못 만든 영화는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다”라며 영화 준비 과정을 전했다.

그는 “천만 돌파 순간에도 3편의 오디션 보고 있었다. 배우들에게 축하 문자 많이 받았고 스태프들도 축하해 주셔서 고마웠다. 3년 넘도록 많이 기다리기도 하셨고, 고생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라고 덧붙였다.

천만 돌파 원인에 대해서는 “개봉 날짜를 받고 ‘코로나가 풀릴까’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엔데믹으로 가며 관객들이 쌓였던 스트레스를 영화로 해소하신 것 같다”라며 “저희 영화가 가볍고 통쾌하다 보니 함께 웃으며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동석 배우님 비롯한 손석구 배우님, 최귀화 배우님 등의 힘도 컸다고 생각한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 감독은 "3편은 배경 자체가 금천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이전하는 이야기다. 새롭게 팀이 꾸려질 예정이다. 새로운 인물들과 새로운 수사를 하는 마석도 형사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빌린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일본 야쿠자 이야기다. 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하며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9년 개봉한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천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 ABO엔터테인먼트]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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