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나연 솔로 데뷔, 늦어도 너무 늦은 트와이스 개별 활동?

[Y이슈] 나연 솔로 데뷔, 늦어도 너무 늦은 트와이스 개별 활동?

2022.06.09. 오전 11: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 씨가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그동안 트와이스는 멤버의 개별 활동을 극도로 자제해 온 만큼 이번 나연 씨의 솔로 활동이 그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나연 씨의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솔로 및 유닛 활동을 시작한다. 그동안 다수의 걸그룹들이 그룹 활동과 더불어 연기 및 솔로 활동으로 저변을 넓혔던 것에 비하면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면 다른 걸그룹은 왜 멤버의 솔로 활동이나 연기 활동을 진행해 왔을까. 이에 대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첫째로는 그룹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크다. 멤버 개인이 개별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 그룹 전체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또 멤버 개개인이 스스로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인의 역량을 키우려고 하는 의지가 강할 때 솔로 활동이나 연기 활동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에 더해 팬들 입장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아티스트를 더 많이 만나고 싶어 한다. 아티스트의 의지와 팬들의 수요가 일치할 때 개별 활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관점을 이해하고 나면 트와이스의 개별 활동이 햇수로 7년차에 개시된 점이 더욱 의아하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트와이스가 그룹으로서 처음부터 승승장구 했기에 가능했을 방침”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룹 전체가 성장하지 못한 상황인데 그 중 개별 활동을 통해 한 멤버가 뜨는 경우에 반드시 그 멤버의 인지도가 그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다행히 트와이스는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그룹으로서 성과를 내 왔다. 굳이 멤버 개별 활동에서 오는 위험성을 감수할 필요가 없었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트와이스는 꾸준히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멤버 개개인의 보컬 실력을 어필해 왔다. 이에 이번 나연 씨의 솔로 활동을 통해 그동안 커버곡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아티스트’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나연 씨의 미니 1집 'IM NAYEON'은 본인의 이름인 임나연을 활용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담았다.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이 앨범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연 씨가 컴백하는 6월은 8월까지 이어지는 아이돌 컴백 대전의 서막이기도 하다. 트와이스의 맏언니로서 늘 곡의 시작을 열었던 나연 씨는 트와이스 활동의 제 2막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을까.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winte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