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인사이더', 영화 대본인 줄…앉은 자리에서 4부까지 다 읽어"

배우 강하늘 씨가 드라마 '인사이더' 출연을 결심한 배경으로 대본을 꼽았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제작발표회가 오늘(8일) 오후 2시 네이버 NOW.를 통해 생중계됐다.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과 배우 강하늘 씨, 이유영 씨, 허성태 씨, 김상호 씨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하늘 씨는 "작품 선택할 때 연기자들은 다 똑같겠지만 대본인 것 같다. 가장 큰 기준이 되는데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읽게되면 선택하게 되더라. '인사이더'는 특이한데, 대본을 읽으면서 와 영화 대본 잘 나왔다 생각했는데 끝에 '2부에 계속...'이렇게 나와있어서 영화가 아닌가? 싶어서 보니 드라마더라. 영화대본 읽듯이 읽혀져서 그날 1부부터 4부까지 다 읽었다. 그게 좋았다"고 밝혔다.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김요한은 차가운 이성과 불같은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는 친구인데 불같은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늘 지니고 있다. 많은 상황을 만나는데 단단해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겉으로 많은 표현을 하지 않고자 했다"며 "그렇게 했을 때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지를 염두해두면서 연기했다. 바라는 점이라면, 아마 상황이 너무 극한이라 공감까진 못하시겠지만 김요한이 하는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끔 내가 연기를 하는 것처럼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고 소망했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 분)이 빼앗긴 운명을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미씽: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를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문만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인사이더'는 오늘(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JTBC]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