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 산후우울증 고백 "상상과 달라 계속 울었다"(갓파더)

혜림, 산후우울증 고백 "상상과 달라 계속 울었다"(갓파더)

2022.05.11.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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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혜림 씨가 산후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KBS 2TV '갓파더'에는 혜림 씨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지난 2월 출산한 그는 산후우울증에 대해 "아이를 갖고 10개월 동안 상상하고 계획을 했으나 육아 현실은 참 낯설고 다르더라. 처음에는 많이 울었다"라며 털어놨다.

혜림 씨는 "조리원에 있을 때도 계속 울었다. 배 아파서 울고 예상하지 못하게 가슴도 너무 아프고. 신랑 보면 울고 엄마 보면 울고 나도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호르몬 변화였던 것 같다"라며 밝혔다.

이금희 씨는 "어떻게 고비를 넘겼냐"라고 묻자 혜림 씨는 "감사하게도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이 서포트해 주셔서 넘길 수 있었다. 이 시간에 혼자 있었더라면 너무 우울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 팬들분들께서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갓파더’는 피가 섞이지 않아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스타들의 조금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 관계 프로그램이다.

[사진=KBS]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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