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재결합' CL "너무 늦기 전에 우리 힘으로 모이고 싶었다"(전문)

'투애니원 재결합' CL "너무 늦기 전에 우리 힘으로 모이고 싶었다"(전문)

2022.04.18.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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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씨엘(CL) 씨가 그룹 투애니원 재결합 소식에 소감을 전했다.

씨엘 씨는 오늘(18일) 자신의 SNS에 "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투애니원의 재결합 무대를 극비에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또 "이 무대를 통해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고, 지난 13년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다시금 지난날 우리를 통해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길 바란다"며 "오늘 무대를 빛나게 해준 우리 멤버들과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6년 4개월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씨엘 씨의 솔로 무대에 이어 깜짝 등장한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 씨는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불렀다. 이들이 완전체로 모인 것은 2015년 'MAMA' 이후 처음이다.

특히 씨엘 씨는 최근 첫 솔로 정규앨범 'ALPHA'를 발표했다.

[다음은 씨엘 글 전문]

제가 코첼라에 초대받고 이 자리에 멤버들을 꼭 초대하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이 무대를 통해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고, 지난 13년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다시금 지난날 우리를 통해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길 바라요.

오늘 무대를 빛나게 해준 우리 멤버들과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다음에는 이 무대 한 시간을 다 채우는 날을 위해 저는 계속 달리겠습니다.

[사진=씨엘 SNS]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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