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차기작은 '노인 죽이기 클럽'...훨씬 잔인할 것"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차기작은 '노인 죽이기 클럽'...훨씬 잔인할 것"

2022.04.05.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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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4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황 감독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밉TV(MIP TV) 세션에서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환각적인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킬링 올드 피플 클럽'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또 하나의 논쟁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오징어게임'보다 훨씬 더 잔인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이미 25장 정도의 초고를 썼다"며 "이 작품이 공개되면 아마도 노인분들을 피해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고 농담했다.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후 일찌감치 제작이 확정된 '오징어 게임' 시즌2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감독은 작품의 공개 시점을 2024년 말쯤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플릭스패트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공개 17일 만에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했으며,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들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 가구가 시청한 시리즈에 등극하는 역사를 썼다.

[사진=넷플릭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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