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가족 드라마 ‘엉클’… 오정세, BBC 원작 뛰어넘을까(종합)

따뜻한 가족 드라마 ‘엉클’… 오정세, BBC 원작 뛰어넘을까(종합)

2021.12.09.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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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가족 드라마 ‘엉클’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9일 오후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지영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등 작품의 주역들이 자리에 참석했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엉클’은 누나의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등학생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를 그린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됐던 원작은 평균 1백만 명의 시청자와 1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한국판 ‘엉클’은 스스로를 중상류층이라 칭하는 강남 4구 로얄 스테이트 옆 임대 아파트에 들어선 세 사람의 위기일발 생존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 새로운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지 감독은 “낙오자 인생을 살던 삼촌(오정세 분)이 위기에 빠진 조카(이경훈 분)와 누나(전혜진 분)를 도와주는 생존기다. 주변사람을 변화시키고 본인도 성장하는 드라마다. 원작은 B급 코미디에 치중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가족애, 삼촌 등 폭넓은 시청층을 타겟으로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오정세, 전혜진, 이상우, 황우슬혜 씨는 제가 캐스팅을 했다 보다는 제의를 받아준 것이다. 저로서는 감사한 배우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연을 맡은 오정세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준혁이와 제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 철없는 친구이면서도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어떤 여행이 될지 모르겠지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아역 배우 이경훈은 "대본을 처음 받아서 읽어봤을 때 너무 매력적이어서 욕심이 나고 설렜다. 분량도 많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서 부담되기도 했다. 캐스팅은 오디션 연락이 와서 아빠랑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엉클'은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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