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브레인' 김지운 감독 "'나의아저씨'→'기생충' 보고 이선균 신뢰"

'닥터 브레인' 김지운 감독 "'나의아저씨'→'기생충' 보고 이선균 신뢰"

2021.11.03.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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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레인' 김지운 감독이 이선균을 주인공으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3일 Apple TV+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닥터 브레인)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과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영 등이 참여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닥터 브레인'은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등의 작품으로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줬던 김지운 감독의 연출작이자 폭넓은 인기를 누린 홍작가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새로운 SF스릴러 장르물이다.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을 비롯해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엄태구 등이 참여한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세원 역의 이선균 배우는 어쨌든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적이며 글로벌한 배우"라며 "한국에서 가장 스펙트럼이 넓고, 접근성이 용이하면서 무엇이든지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이선균씨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볼수록 매력 있다. 씬을 절대 무너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나오는 장면마다 사력을 다 해 그 씬을 지키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지운 감독은 "연극할 때부터 봐 왔는데, '기생충' '끝까지 간다' '나의 아저씨' 등을 보다 보니 알고 있던 후배에서 신뢰 가는 배우로 바뀐 것 같다"고 극찬을 이어나갔다.

이유영에 대해서도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다. 가녀린 몸에서 엄청난 폭발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더라. 집중과 몰입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걸 현장에서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어 감독은 "가짜로는 연기를 못하는 배우 같다"라며 이유영 감독에게 받은 인상을 전했다.

한편, '닥터 브레인'은 오는 11월 4일 공개된다.

[사진=애플TV+]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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