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20개월 영아 강간·살해범에 분노… “신상 공개해야”

정보석, 20개월 영아 강간·살해범에 분노… “신상 공개해야”

2021.08.30.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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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이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남성 양모씨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정보석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암울하고 화나는 뉴스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20개월 유아를 폭행하고 살해한 대전의 양모씨! 과연 그런 인격을 가진 사람을 이렇게 익명으로 보호해야 할까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죽은 아이를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합니다. '정인이' 때 앞으로는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길때 까지 나는 무얼 했나? 많이 반성이 되고 자책이 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누구나 이 세상에 올 때는 귀한 뜻을 가지고 소중하게 왔을텐데... 힘 없고 저항할 수 없는 아이들을 상대로 폭행을 하고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인간들은 다시는 사회로 돌아오지 못하게 해야합니다"라며 "대전의 '양모씨'에게 회복할 수 없는 중벌이 내려지길 촉구합니다! 또한 신상도 공개해야 합니다"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사기죄 등으로 복역한 뒤 올해 초 출소한 양씨는 아내 정모씨와 정씨 아이를 데리고 대전시 대덕구의 한 주택에서 살았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아이를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1시간가량 폭행해 아이를 숨지게 했다.

그는 숨진 아이의 친모인 정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은 뒤 집 안 화장실에 숨겨뒀다. 양씨는 학대 살해 전 아이를 강간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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