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할리 퀸은 오직 마고 로비 뿐..독창적인 성장 표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할리 퀸은 오직 마고 로비 뿐..독창적인 성장 표현"

2021.08.02. 오후 12: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이 할리퀸 캐릭터와 배우 마고 로비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당초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부트나 리런치가 아닌, 제임스 건 감독의 뉴버전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각본과 감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획을 맡았던 제임스 건 특유의 감성과 개성, 유머 감각과 스케일을 살렸다.

특히 마고 로비가 맡은 '할리 퀸'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제임스 건 감독은 할리 퀸을 그대로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할리퀸은 제가 생각하기에 코믹 역사상 가장 대단한 캐릭터"라는 극찬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할리 퀸에 대해 "90년대에 만들어진 캐릭터다. 슈퍼맨, 원더우먼 등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할리퀸은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노력했고, 마고 로비가 그것에 있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마고보다 더 뛰어난 배우를 생각할 수 없어 주저하지 않고 마고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캐릭터들처럼 할리도 조금 달라졌다. 아만다 월러 역시 1편에 비해 조금 더 냉혹해졌다. 저희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어 좋았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영화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할리퀸의 어떤 점을 보여주려고 고심했냐는 질문엔 "할리는 미치광이를 전제 하에서 성장하는 재밌는 캐릭터"라며 "할리 퀸을 정말로 애정한다. 할리가 자기 자신을 표출하는 방식이 광기처럼 보여질 수 있겠지만, 할리의 머릿속에선 자신이 성장하고 나아지는 거다. 독창적인 방식의 성장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8월 개봉한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