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마초 흡입’ 前 비투비 정일훈에 징역 4년 구형 (종합)

檢, ‘대마초 흡입’ 前 비투비 정일훈에 징역 4년 구형 (종합)

2021.05.20.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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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의 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형사부(부장판사 양철한)에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 등 피고인 8명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정일훈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1억 3300여만원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일훈은 2016년 7월 5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 161회에 걸쳐 1억 3300만원등을 송금하고 826g의 대마를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일훈 측 변호인은 “어린 나이에 시작한 연예계 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잘못된 방법으로 해소하려 한 것이 화가 됐다”며 재판부에 정일훈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이 가운데 정일훈은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신분임에도 이런 자리에 서게 돼 부끄럽다. 그동안 제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았다. 이 사건으로 얻은 깨달음을 통해 앞으로 부끄러움 없이 살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일훈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12월 그의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 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습니다”라며 비투비에서의 정일훈 탈퇴를 공식화 했다.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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