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음원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기까지 4년이란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7년 3월 역주행 곡 '롤린'을 발표했다. 발표 당시 이 곡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들의 방송 활동 역시 많지 않았다.
브레이브걸스가 무대를 꾸밀 수 있었던 곳은 오로지 군대 위문열차 뿐이었다. 한정된 무대 공간과 이들을 바라보는 이는 일반 대중이 아닌 군인들이 전부였다.
'롤린'은 현재 많은 리스너들로부터 "굉장히 신나고 멜로디 또한 너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곡이 수면 위로 올라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 때 듣고 있는 이야기다.
브레이브걸스는 데뷔한 지 벌써 10년이 넘은 그룹이다. 그간 여러차례 멤버도 바뀌면서 우여곡절이 겪었고 현 멤버들로 최종 안착한 모습이다. 그간 대중이 알만 한 브레이브걸스의 히트곡이나 눈에 띄는 활약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대형 기획사 소속 출신도 아니었을 뿐더러 브레이브걸스 외에도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탄생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브레이브걸스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끝내 버텼고, 마지막 문턱에서 빛을 보게 됐다.
멤버들은 최근 각종 방송에 나와 "참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신곡도 내고 위문공연도 꾸준히 해왔다"고 전했다. 어찌 보면 한 우물을 판 브레이브걸스의 이같은 노력이 대한민국 군인 장병의 마음을 완벽 사로잡은 게 아닐까.
군대의 특징이라 함은 계급 사회 속 선임과 후임으로 이어지는 끈끈함이다. 브레이브걸스 영상 속 댓글을 살펴보면 많은 이들이 군 시절 후임에게 '롤린'에 대해 알려주고 인수인계를 해줬다는 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점이 '롤린'을 지금 이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가 된다.
브레이브걸스가 지금껏 수많은 위문공연에서 펼쳤던 무대들이 교차편집돼 영상화됐고, 여기에 반응하는 재밌는 댓글들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졌고 이는 곧바로 음원차트에서 검색하는 수순으로 이어졌다.
브레이브걸스의 포기하지 않는 꾸준한 노력과 이들을 끝까지 응원해온 한국 군인들의 열정이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바교적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가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낸 장기 프로젝트 '역주행 신화'가 됐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7년 3월 역주행 곡 '롤린'을 발표했다. 발표 당시 이 곡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들의 방송 활동 역시 많지 않았다.
브레이브걸스가 무대를 꾸밀 수 있었던 곳은 오로지 군대 위문열차 뿐이었다. 한정된 무대 공간과 이들을 바라보는 이는 일반 대중이 아닌 군인들이 전부였다.
'롤린'은 현재 많은 리스너들로부터 "굉장히 신나고 멜로디 또한 너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곡이 수면 위로 올라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 때 듣고 있는 이야기다.
브레이브걸스는 데뷔한 지 벌써 10년이 넘은 그룹이다. 그간 여러차례 멤버도 바뀌면서 우여곡절이 겪었고 현 멤버들로 최종 안착한 모습이다. 그간 대중이 알만 한 브레이브걸스의 히트곡이나 눈에 띄는 활약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대형 기획사 소속 출신도 아니었을 뿐더러 브레이브걸스 외에도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탄생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브레이브걸스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끝내 버텼고, 마지막 문턱에서 빛을 보게 됐다.
멤버들은 최근 각종 방송에 나와 "참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신곡도 내고 위문공연도 꾸준히 해왔다"고 전했다. 어찌 보면 한 우물을 판 브레이브걸스의 이같은 노력이 대한민국 군인 장병의 마음을 완벽 사로잡은 게 아닐까.
군대의 특징이라 함은 계급 사회 속 선임과 후임으로 이어지는 끈끈함이다. 브레이브걸스 영상 속 댓글을 살펴보면 많은 이들이 군 시절 후임에게 '롤린'에 대해 알려주고 인수인계를 해줬다는 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점이 '롤린'을 지금 이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가 된다.
브레이브걸스가 지금껏 수많은 위문공연에서 펼쳤던 무대들이 교차편집돼 영상화됐고, 여기에 반응하는 재밌는 댓글들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졌고 이는 곧바로 음원차트에서 검색하는 수순으로 이어졌다.
브레이브걸스의 포기하지 않는 꾸준한 노력과 이들을 끝까지 응원해온 한국 군인들의 열정이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바교적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가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낸 장기 프로젝트 '역주행 신화'가 됐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