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하이브로 사명 변경 추진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HYBE)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주주총회소집 공고를 올렸다.

함께 게시한 의결권대리행사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상호 변경 관련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안건을 올렸다. 이는 주식회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호를 주식회사 하이브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사업 목적 관련 정관 내용도 전자상거래 및 관련 유통업을 음반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업 등 '각호에 관련된' 문구를 더해 구체화하고, 자회사에 연습실 및 부대공간 임대 등을 위해 부동산임대업을 추가한다.

빅히트는 2020년 창사 이래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 7963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 당기순이익 862억 원으로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19% 증가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