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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데뷔를 했다. 그러나 조작 파문에 한 차례 휘청였다. 그럼에도 단단한 팬덤을 과시했다. 다만 더 이상의 활동은 없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10일 엠넷은 공식 입장을 내고 "엠넷과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종료를 앞두고, 12명 멤버들의 최선의 활동을 위해 각 소속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논의를 해왔다"라면서 "2018년 '컬러아이즈'(COLOR*IZ) 앨범으로 데뷔해, 한국은 물론 세계 무대서 큰 사랑을 받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한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엠넷과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는 그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아이즈원 12명 멤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만들어온 환상적 이야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지지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4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이즈원의 활동 연장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들은 결국 활동 종료를 선택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8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48'에서 상위 순위(1~12위)에 들어간 한국인 멤버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멤버 3명(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으로 구성된 한일 합작 걸그룹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아이즈원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는 초동 판매 수량이 35만 6313장을, 세 번째 미니앨범 '오나이릭 다이어리'(Oneiric Diary)는 38만 9334장을 기록했다. 가온차트가 올 초 발표한 2020년 걸그룹 종합순위에서도 아이즈원은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국민 프로듀서의 '픽'으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순위 조작 파문에도 막강한 '팬덤'을 과시했다. 하지만 논란에서 이들은 자유로울 수만은 없었다. 앞서 '프로듀스' 시즌1부터 4까지 순위 조작이 있음이 밝혀졌고, 이를 일으킨 안준영 PD 등은 오늘(11일) 대법원의 선고를 받는다.
순위 조작 논란이 있었을 때 아이즈원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다. 당시 엠넷은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엠넷에 있다"라며 아이즈원에 대해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계약 기간을 마치고 다시 활동을 연장하는 것은 CJ뿐만 아니라 각 멤버들의 소속사들 역시 우려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이들은 예정대로 활동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아이즈원은 13일과 14일 온라인 단독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엠넷,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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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엠넷은 공식 입장을 내고 "엠넷과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종료를 앞두고, 12명 멤버들의 최선의 활동을 위해 각 소속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논의를 해왔다"라면서 "2018년 '컬러아이즈'(COLOR*IZ) 앨범으로 데뷔해, 한국은 물론 세계 무대서 큰 사랑을 받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한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엠넷과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는 그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아이즈원 12명 멤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만들어온 환상적 이야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지지하도록 하겠다"라면서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4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이즈원의 활동 연장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들은 결국 활동 종료를 선택했다.
아이즈원은 2018년 8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48'에서 상위 순위(1~12위)에 들어간 한국인 멤버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멤버 3명(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으로 구성된 한일 합작 걸그룹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아이즈원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는 초동 판매 수량이 35만 6313장을, 세 번째 미니앨범 '오나이릭 다이어리'(Oneiric Diary)는 38만 9334장을 기록했다. 가온차트가 올 초 발표한 2020년 걸그룹 종합순위에서도 아이즈원은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국민 프로듀서의 '픽'으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순위 조작 파문에도 막강한 '팬덤'을 과시했다. 하지만 논란에서 이들은 자유로울 수만은 없었다. 앞서 '프로듀스' 시즌1부터 4까지 순위 조작이 있음이 밝혀졌고, 이를 일으킨 안준영 PD 등은 오늘(11일) 대법원의 선고를 받는다.
순위 조작 논란이 있었을 때 아이즈원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다. 당시 엠넷은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엠넷에 있다"라며 아이즈원에 대해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계약 기간을 마치고 다시 활동을 연장하는 것은 CJ뿐만 아니라 각 멤버들의 소속사들 역시 우려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이들은 예정대로 활동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아이즈원은 13일과 14일 온라인 단독 콘서트 '원, 더 스토리'(ONE, THE STORY)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엠넷,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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