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정병길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카터' 연출 "편견 깨고 싶다"

'악녀' 정병길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카터' 연출 "편견 깨고 싶다"

2021.02.25. 오전 11: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정병길 감독과 박현진 감독이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25일 오전 10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See What’s Next Korea 2021’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콘텐츠 부문 임원과 제작진, 배우를 포함한 한국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이 국내 창작자들과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한국 콘텐츠들을 전 세계에 공개하기까지의 히스토리를, 넷플릭스 강동한 영화 부문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배종명 시리즈 부문 디렉터, 이기오 시리즈 부문 디렉터가 새롭게 제작되는 한국 오리지널 영화와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소개했다.

세션2에서는 '영화와 사랑에 빠진 넷플릭스'를 주제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강동한, 김태원 넷플릭스 영화 부문 디렉터가 참석해 넷플릭스의 한국 영화 제작 진출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작품은 두 가지다. 정병길 감독의 '카터', 박현진 감독의 '모럴센스'다. 이에 정병길, 박현진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병길 감독은 '카터'에 대해 "모든 기억을 잃은 사람이 잠에서 깨서 끝까지 달리면 어떨지 생각하며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내가 살인범이다' 끝나고 시나리오를 썼다. 전 세계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고, 넷플릭스가 정말 잘 맞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가 완전 다른 느낌의 비주얼을 만든다는 부분에 있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가 어릴 때 가졌던 생각을 깨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다른 성적 취향 가진 남자와 그 비밀 알게 된 여자 로맨스로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럴센스'는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현진 감독은 "로맨스 영화는 동시대 사람이 관계 맺고 사랑 하는 형태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장르라서 그 작업을 하면서 감수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재미이자 매력"이라고 언급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