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퓨즈가 나간 듯"...초아, AOA 탈퇴→공백기 이유 공개

"한순간 퓨즈가 나간 듯"...초아, AOA 탈퇴→공백기 이유 공개

2021.02.17.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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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가수 초아가 그룹 AOA를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한 tvN '온앤오프'에 출연한 초아는 휴식기를 회상하며 "아이돌 활동할 때 잠을 못 자서 1년 동안 잠을 진짜 많이 잤다"라고 말했다.

이어 "활동할 때는 회사 분들이 많이 도와준다. 나이가 어른인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면서 인터넷 가입, 은행 업무, 고지서 내는 것 등 일상적인 것들을 "배우고, 적응하는 시기를 가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얼굴이 편해 보인다"라는 MC 엄정화의 말에 초아는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롤모델 엄정화 선배님이 계셔서 그런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또한 "잠도 많이 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여행도 다니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라면서 "나를 기다려주는 분들이 계시는 거 같고 오래 쉬었고 뵙고 싶어서 찾아뵙게 되었다"라고 컴백 이유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AOA 탈퇴 이유를 물었고 이에 초아는 "긍정적이고 좋게 생각하는 편인데 한순간 퓨즈가 나간 듯이 갑자기 왔다. 잠을 많이 못 자고 피곤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돌이켰다.

이날 초아는 새로 이사한 집에서 주식을 하고, 안 입는 옷을 팔고, 셀프 인테리어를 하고,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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