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존리·유수진 "월세 살고 주식 투자...부동산 '영끌' NO"

'옥문아들' 존리·유수진 "월세 살고 주식 투자...부동산 '영끌' NO"

2021.01.06.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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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자산 관리사 유수진이 투자와 재테크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존리와 유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존리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고 자택을 구매하는, 이른바 부동산 '영끌'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존리는 "많은 이들이 '내가 집을 사는 것이 좋을지, 월세를 사는 것이 좋을지' 고민한다"며 "월세를 살라고 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반감을 가진다. 난 물론 미국에 집이 있다. 미국에선 월세에 비해 집값이 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대한 집착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 하지만 영원할 순 없다. 주식 같은 경우는 기업이 계속 이윤을 추구한다"며 "한국은 전체 자산 중 집이 80%에 달한다. 집값이 떨어지면 파산을 할 수 있다. 대출 때문에 노후 준비가 불안정해진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유수진 역시 "부동산도 오르막 내리막이 존재한다. 부동산과 주식 수익률을 비교할 때 주식이 더 높다. 다만 금액이 커서 착시효과로 부동산 수익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7년 전에 2000만 원을 들고 온 분이 있다. 현금 8억으로 불려 21억 5000만 원짜리 건물을 샀다. 제약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주식으로만 불렸다"라며 투자 성공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존리는 "부자인 사람들은 투자를 하는 것을 즐긴다"며 "신용카드로 명품백을 사는 것은 가난해지려고 작정을 하는 것이다. 부자처럼 보이려 하지말고 부자가 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람들은 본인의 재정상태에 모른다. 건강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며 "자신의 재산목록을 작성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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