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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에 판을 흔들 새 얼굴 '구호동'과 '로건리'가 등장했다. 1인 2역을 맡는 배우 박은석의 연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박은석은 시대를 역행하는 남다른 패션의 소유자 체육교사 '구호동'과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로건리코퍼레이션 대표이자 죽은 민설아(조수민)의 양오빠 로건리의 모습을 동시에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열광케 만들었다.
박은석의 등장에 극은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재미까지 배가되고 있다. 시청률 또한 자체 경신하며 드라마 흥행은 여전히 청신호다.
정반대의 이미지를 소화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하다간 웃음을 자아내는 가벼운 캐릭터가 될 수 있으나 박은석의 두 사람은 각자 개성 강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탄생됐다.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얼굴이지만 박은석은 2012년 데뷔한 9년차 배우다. 데뷔작인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포함,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데뷔 이래 올해까지 매년 연극배우로 활동해올 정도로 그는 현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히스토리 보이즈', '클로저', '아마데우스' 등 박은석은 여러 인물을 소화하는 데 능숙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박은석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닥터 프리즈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에도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박은석은 유년 시절 미국 생활 이후 연기의 꿈을 위해 한국에 왔다. 영어 실력 또한 원어민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넘치는 배우다. 이 점을 '펜트하우스' 주동민 PD 또한 높게 평했다.
주 PD는 YTN star에 "완벽한 영어 실력과 몸에 벤 미국식 매너가 '로건리'에 최적화돼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엇보다 부지런히 연극 무대에 서면서 연기의 기본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KBS 단막극에서 코미디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걸 보고, 구호동에도 어울릴거라 판단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박은석은 이번 '펜트하우스'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발탁되며 존재감 있는 역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동안 외모와 달리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는 더욱 더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박은석은 시대를 역행하는 남다른 패션의 소유자 체육교사 '구호동'과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로건리코퍼레이션 대표이자 죽은 민설아(조수민)의 양오빠 로건리의 모습을 동시에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열광케 만들었다.
박은석의 등장에 극은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재미까지 배가되고 있다. 시청률 또한 자체 경신하며 드라마 흥행은 여전히 청신호다.
정반대의 이미지를 소화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하다간 웃음을 자아내는 가벼운 캐릭터가 될 수 있으나 박은석의 두 사람은 각자 개성 강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탄생됐다.
대중에겐 다소 생소한 얼굴이지만 박은석은 2012년 데뷔한 9년차 배우다. 데뷔작인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포함,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데뷔 이래 올해까지 매년 연극배우로 활동해올 정도로 그는 현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히스토리 보이즈', '클로저', '아마데우스' 등 박은석은 여러 인물을 소화하는 데 능숙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박은석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닥터 프리즈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에도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박은석은 유년 시절 미국 생활 이후 연기의 꿈을 위해 한국에 왔다. 영어 실력 또한 원어민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넘치는 배우다. 이 점을 '펜트하우스' 주동민 PD 또한 높게 평했다.
주 PD는 YTN star에 "완벽한 영어 실력과 몸에 벤 미국식 매너가 '로건리'에 최적화돼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엇보다 부지런히 연극 무대에 서면서 연기의 기본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KBS 단막극에서 코미디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걸 보고, 구호동에도 어울릴거라 판단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박은석은 이번 '펜트하우스'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발탁되며 존재감 있는 역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동안 외모와 달리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는 더욱 더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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