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측 "업텐션 비토 동선·접촉자 파악 중...편성 논의는 아직"

'음중' 측 "업텐션 비토 동선·접촉자 파악 중...편성 논의는 아직"

2020.11.30. 오후 2: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보이그룹 업텐션 비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도 밀접 접촉자 확인 등 상황 파악에 나선다.

30일 MBC 관계자는 "출연자 중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달받은 뒤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을 진행했다"라며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쇼! 음악중심' 스태프들은 현재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재택근무 등으로 자가 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향후 방송 편성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없었다. 명단 등 파악이 끝난 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텐션 멤버 비토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비토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들은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는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방역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텐션은 향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업텐션은 지난 9월 아홉 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업'(Light UP)을 발매한 뒤 최근까지 활동 중이었다. 지난주에는 후속곡 '데스티니'(Destiny)로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소속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방송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방송 관계자 및 관련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MBC '쇼! 음악중심' 공식 홈페이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