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뼈다귀' 박명수 "수면제 복용 어디에도 얘기 못해...외롭다"

'개뼈다귀' 박명수 "수면제 복용 어디에도 얘기 못해...외롭다"

2020.11.06.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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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일과 행복에 대한 고민을 안고 '힐링 멘토' 마가 스님을 찾는다.

6일 채널A '개뼈다귀' 제작진은 박명수가 진지한 표정으로 불당에서 마가 스님과 맞절을 한 뒤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선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 '70년생 개띠 4인'이 일과 행복은 물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리얼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를 그린다.

박명수는 "나이가 50살인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고, 스트레스도 되게 많다"라며 "내가 당장 앞에 있는 뭔가를 얻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 다음에는 더 공허함도 크고...50대 중년들, 가장들의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아이 크는 것만 보면 행복한 건가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실제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어디에도 얘기할 수 없다. 아내한테 말하면 잠이나 자라고 핀잔을 주고, 아이는 좀 크더니 안아주려고 해도 피하고...외롭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말을 듣던 스님은 "여기에 핵심이 있어요"라며 가슴에 손을 올렸고 "무거워...의무감도 있는 거고"라고 삶의 무거움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마가 스님이 박명수에게 내릴 '마음 처방'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개뼈다귀'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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