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PD "최초 男구미호, 이동욱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구미호뎐'PD "최초 男구미호, 이동욱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2020.10.07.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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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강신효 PD가 "남자 구미호 역에 이동욱 외에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7일 오후 2시 tvN 새 수목극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 신비한 얼굴로 오직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순정남 구미호 이연이 여심을 훔칠 전망이다. 이동욱이 '도깨비'에 이어 3년 만에 판타지 멜로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날 강신효 PD는 주연 배우 캐스팅 배경에 대한 질문에 "판타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청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충족할 수 있는 배우의 아우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어떤 배우를 남자 구미호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동욱 외에 다른 선택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보아 김범도 마찬가지다. 김범은 실물을 보고 이랑을 위해 태어나고 때맞춰 전역했다고 생각했다. 조보아는 기존 연기한 캐릭터와 다른 지점이 있는데, 보는 것과 상당히 다른 털털하고 논리적인 면이 있어서 남지아와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미호뎐'은 구전동화 속 주인공들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2020년 대한민국을 살고 있다’라는 신선한 설정은 첨단과 디지털 세상에 살면서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를 쫓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또한 한국의 토종 요괴들을 지금, 우리 곁으로 불러내어 액션물의 주체를 인간이 아닌 요괴들의 싸움으로 설정, 새로운 무술과 CG 시퀀스를 통해 그간 보지 못한 독특한 비주얼과 액션을 기대케 한다. 이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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