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박동빈, 강력반 팀장으로 능청 생활 연기

'좀비탐정' 박동빈, 강력반 팀장으로 능청 생활 연기

2020.09.30.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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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동빈이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에서 감초 역할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1일 처음 방송한 '좀비탐정'에서 박동빈은 강력반 팀장 황춘섭으로 독보적 캐릭터로 열연 중이다.

극 중 황춘섭은 연륜과 경험으로 다져진 강력반 팀장이지만, 의외로 수사 촉은 성과가 좋지 않은 캐릭터다. 팀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든든한 아버지 역할도 도맡고 있다. 팀원 차도현(권화운)은 물론, 공선지(박주현)와도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등장하는 장면마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황춘섭은 차도현이 울상 짓고 있자 슬며시 다가와 "넌 공작가(공선지) 주변은 죄다 나쁜 놈들 같지?"라며 공선지 일에 열정적인 차도현의 마음을 떠보는 등 주변에 한 명쯤 있을 법한 상사 캐릭터를 리얼한 연기로 승화했다.

여기에 머리에는 두피 지압 마사지기가 꽂혀있고 입은 사탕 막대를 물고 있어 얼핏 보면 두 막대가 이어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폭소를 유발했다.

거침없는 깡다구 소유자 공선지와도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극 중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드는 공선지의 취재 정신에 "공작가 괜찮지?"라며 걱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증거 없는 사건으로 열변을 토하는 그에게 "공작가 말만 듣고 체포했다가 청장님한테 얼마나 욕먹은 줄 알아?"라며 까칠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4회에서는 공선지 덕분에 단식원으로 둔갑한 사이비교도 사건을 일망타진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하며 기분 좋게 자랑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와이피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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