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인성 문제있어?" 이근·제시, 강한 캐릭터에 반했다

[Y피플] "인성 문제있어?" 이근·제시, 강한 캐릭터에 반했다

2020.09.14. 오전 09: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UDT 출신 이근 대위와 가수 제시,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먼저 이근 대위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UDT 정신을 일깨우며 강인한 모습을 선보였다. 선글라스 안으로 느껴지는 매서운 눈빛과 카리스마는 시청자들까지도 압도했다.

흔들림 없는 말투와 행동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차갑게 다가오긴 했으나 이는 이근 대위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이었다. 그는 멘트 중간중간 옅은 미소를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앞서 이근 대위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했다. 그는 영상에서 '인성 문제 있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을 혹독하게 다루는 모습이 다 인줄 알았던 그가 여러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정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제시도 과거 출연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강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하지만 이후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순수하고 꾸밈없는 모습들로 새로운 매력을 안겼다.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굳혀진 이미지가 완전히 깨진 셈이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엉뚱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제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시는 '놀면 뭐하니?"뿐만 아니라 '식스센스', '제시의 쇼!터뷰'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끼와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근 대위와 제시는 강한 어투로 처음 시선을 끌긴 했으나, 대중은 그 안에 내재돼 있는 부드러움에 환호한다. 또 두사람은 해외에서 자란 만큼 한국말이 완벽하지 않다. 이점 또한 국내 팬들에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출처 = 오센, S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