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강호동의 착한 다큐 ‘호동과 바다’, 예능과 다큐 오가는 재미

[Y리뷰] 강호동의 착한 다큐 ‘호동과 바다’, 예능과 다큐 오가는 재미

2020.02.12.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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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오리지널 프로그램 ‘호동과 바다’가 착한 다큐멘터리라는 호평 속에 잔잔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방송된 ‘호동과 바다’에서는 강호동이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소안도로 향했다. 해조가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춘 소안도에서 해조의 맛과 매력을 파헤치는 것. 강호동은 소안도에서는 30년 경력이 넘은 해녀 삼총사를 만나 청각, 넓패, 세모가사리 등 다양한 해조와 함께 전복 김치, 톳 고구마 무침 등 새로운 음식을 맛보았다.

독특하고 낯선 해조에 대한 알찬 설명과 강호동 특유의 ‘먹방’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해녀 삼총사 할머니는 강호동과 예능 못지않은 케미를 선보이며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강호동은 강원도 양양으로 향해 자연산 홍합인 ‘섭’을 전문으로 다루는 모자를 만났다. 섭 전골부터 물회까지 섭렵한 강호동이 뒤이어 찾은 곳은 삼척. 그는 선택한 일곱 번째 바다의 맛은 '곰치'였다. 친구이자 가족인 삼척 해녀들을 만난 강호동은 곰치 김칫국으로 먹방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호동과 바다’는 약 1시간의 방송에서 3곳의 마을 속 다양한 바다 식재료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다마을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까지 다루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영화 같은 영상미는 물론이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강호동의 순수한 노력 역시 생생하게 느껴졌다.

다큐와 예능을 오가며 기분 좋은 줄타기를 하고 있는 ‘호동과 바다’는 오는 18일 4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18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예정은 4회에서는 ‘매생이’가 소개될 예정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live '호동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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