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김건모→그 다음은?...'가세연' 연이은 폭로로 추측 무성(종합)

[Y이슈] 김건모→그 다음은?...'가세연' 연이은 폭로로 추측 무성(종합)

2019.12.19.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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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김건모에 이어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연이은 폭로에 추측만 무성해지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단독. 또 다른 연예인 성추문 고발'이라는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및 폭행 의혹을 제기한 데 이은 새로운 연예인에 대한 폭로로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 씨와 관계가 깊은 데다 유명한 분이다. 굉장히 바른 생활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제보자와의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는데, 제보자 A씨는 해당 연예인이 자신이 일하던 업소에서 음란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A씨는 그때 당시 '무한도전'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굉장히 바른 생활 이미지인데 충격적"이라며 "연예인의 이중성,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폭로의 이유를 공개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마지막에 특정 방송명이 나와서 말씀이 많은데, 너무 그 방송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렇지만 가세연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바른 생활' '무한도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특정 인물을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에 수많은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19일 '무한도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이용자들은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고발했는데, 이 과정에서 '무한도전'이 언급되어 걷잡을 수없이 파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제보한 여성의 발언에 따르면 '그때 당시 무한도전 나온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치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라는 내용의 성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6일 처음 제기됐다. 가로세로연구소는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성폭행당했다고 했다고 주장하는 B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2016년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C씨도 등장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13일 강남경찰서에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하며 맞대응했으나,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7일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는 영상을 통해 김건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D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YTN Sta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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