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스타 추천메뉴의 편의점行”...이경규→정일우 ‘신상출시 편스토랑’(종합)

[Y현장] “스타 추천메뉴의 편의점行”...이경규→정일우 ‘신상출시 편스토랑’(종합)

2019.10.25.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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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등 스타가 제안한 메뉴가 실제로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된다.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에서는 KBS 2TV 새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경규, 이영자,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이승철, 강봉규 프로듀서, 황성훈 PD 등이 참석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6인의 스타들이 자신만의 메뉴를 소개한다.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스타 6인이 이들이 과연 어떤 메뉴를 개발하고, 어떤 일상을 공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의 재능기부를 통해 소비가 기부로 연결되는 착한 미디어커머스를 지향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황성훈 PD는 “편의점 음식으로 힐링을 전하고 싶었다. 맛 집이 아닌 집 앞 편의점에서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명 편의점과 손을 잡은 측면에서 상업성이 도드라진다는 지적에 “상업성 보단 편의성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출시를 위한 것보다 공유에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가수 이승철은 ‘미식 평가단’으로 출연한다. 그는 “출연자 분들 모두 엄청난 미식가라서 제가 이분들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 나오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평가기준에 대해서는 “음악과 요리의 공통점은 ‘창의성’이다. 이연복 셰프님 등 전문가들도 평가를 하기에 기대해도 좋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이경규는 “처음엔 자신만만했지만 촬영 하면서 내심 부담도 됐다. 하지만 평가단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해줘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만이 아니라 레시피를 공개하므로, 편의점 출시가 안 돼도 시청자분들이 요리를 직접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자와의 첫 호흡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만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제 마지막 남은 카드였다. 함께해 보니 역시 이영자였다. 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규라인’이 무너졌다는 말에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들은 전부 규라인이 될 것이다. 단, 이영자만 빼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이영자는 “우리가 아무리 애써도 사업도 해보신 이경규 선배님의 상술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이어 ”제 야심작은 ‘식어도 맛있는 음식’이다. 힌트는 누룽지”라고 설명했다. 정일우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이영자는 “요리를 잘하는 완벽한 남자라 결혼을 못할 것 같다. 이분의 삶에 누가 들어올 틈이 없다”고 전했다.

또, 이승철과 맛집에서 자주 마주친다는 이영자는 “이승철 씨의 평가를 완전 신뢰한다”며 “제가 가는 맛집 마다 이승철 씨의 사인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배우 정일우는 “이런 기회를 늘 꿈꿨다. 좋은 취지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 이영자 선배님이 ‘먹을 자격이 있는 남자’라는 칭찬을 해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배우 진세연은 “아직 요리를 배운지 얼마 안 되어 실력은 별로지만, 실력보단 조합이 중요하다. 막내인 만큼 신선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상적인 출연진 메뉴에 대해서는 “김나영 선배님 메뉴가 가장 좋았다. 아이와 함께 하는 메뉴를 만드는 모습에 섬세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나영은 “아들 시우가 굉장히 잘 먹어서 이 프로그램을 출연하게 됐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먹을 수 있는 편의점 메뉴가 별로 없어서 거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와 함께 출연하니 힘든 점도 있지만 이게 요리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대한 ‘일상 음식’ 이야기가 많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이날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KBS2,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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