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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홀렸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고 국경을 넘어 전 세계 팬들과 하나 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중동서도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3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함께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중동 지역에서 개최한 첫 단독 공연이다. 무엇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규모로 공연이 열리면서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경제 개혁의 일환으로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이날 공연은 화려한 세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디오니소스'(Dionysus) 무대로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솔로곡을 비롯해 '낫 투데이'(Not Today),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아이돌'(IDOL),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등 히트곡 총 24곡을 열창했다.
공연에 함께한 팬들은 큰 함성과 떼창으로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무대에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의 응원봉인 '아미밤'을 흔들며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3시간가량 이어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여성의 외부 활동에 폐쇄적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여성들은 소리 높여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원정을 온 팬들도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 중간중간 미리 준비한 아랍어로 공연에 대한 소감과 감사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열기에 화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자리다. 믿기지 않는 이 순간을 만들어준 아미에게 감사드린다. 먼 곳에 있는 저희에게 큰 사랑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 이 무대를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생중계로 함께 즐겨준 전 세계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27일,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을 개최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이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고 국경을 넘어 전 세계 팬들과 하나 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중동서도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3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함께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중동 지역에서 개최한 첫 단독 공연이다. 무엇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규모로 공연이 열리면서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경제 개혁의 일환으로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이날 공연은 화려한 세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디오니소스'(Dionysus) 무대로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솔로곡을 비롯해 '낫 투데이'(Not Today),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아이돌'(IDOL),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등 히트곡 총 24곡을 열창했다.
공연에 함께한 팬들은 큰 함성과 떼창으로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무대에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의 응원봉인 '아미밤'을 흔들며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3시간가량 이어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여성의 외부 활동에 폐쇄적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여성들은 소리 높여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원정을 온 팬들도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 중간중간 미리 준비한 아랍어로 공연에 대한 소감과 감사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열기에 화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자리다. 믿기지 않는 이 순간을 만들어준 아미에게 감사드린다. 먼 곳에 있는 저희에게 큰 사랑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 이 무대를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생중계로 함께 즐겨준 전 세계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27일, 29일 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을 개최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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