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의 문희 열린다"...나문희 '감쪽같은 그녀', 11월 27일 개봉

"웃음과 감동의 문희 열린다"...나문희 '감쪽같은 그녀', 11월 27일 개봉

2019.10.07. 오전 08: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제작 지오필름)가 오는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을 통해 3600만 관객을 웃고 울린 대한민국 대표 배우 나문희가 돌아온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공 깊은 연기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제3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휩쓸었던 나문희는 '감쪽같은 그녀'에서 나 혼자 잘 살다가 난생처음 만난 손녀와 예상치 못하게 동거하게 되는 말순 역을 맡았다.

나문희는 "시나리오가 아주 재미있고 따뜻했다. 혼자 살던 말순의 일상에 손녀가 생기면서 함께 얽히고설키는 과정이 좋았다"고 말했다.

말순과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손녀 공주 역은 최연소 쌍천만 배우 김수안이 연기한다. '부산행' '군함도' '신과 함께-죄와 벌' 등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충무로를 놀라게 했던 김수안은 나문희와 65년 나이 차를 뛰어넘는 특별한 '케미'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서 문틈 사이로 얼굴을 내민 밝은 표정의 나문희는 마치 말순이 갑자기 찾아온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 유쾌한 느낌을 안긴다. 여기에 나문희의 이름을 활용한 '웃음과 감동의 문희(문이) 열리네요'라는 재치 있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