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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진화 부부의 육아 멘토로 나선 오은영 박사가 이들 부부의 상태를 진단했다.
20일 방송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이하 아내의맛)에는 육아로 숱한 갈등을 겪던 함소원, 진화 부부가 오은영 박사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오 박사를 앞에 두고 또 다퉜다. 함소원은 과자 때문에 혜정이가 아플까봐 걱정하는 진화에게 "당신은 안 되는 게 너무 많다. 같은 말을 또 한다. 혜정이가 소심한 건 남편을 닮은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는 "내가 딸 걱정도 못하냐"며 발끈했다.
오 박사는 "아이는 건강한데 부부가 문제"라며 "혜정이는 소리에 예민하다. 엄마, 아빠가 큰 소리를 내고 싸우면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가 됐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육아 상담이 아닌 부부 상담을 시작했다.
진화는 "아내가 말을 좀 부드럽게 했으면 좋겠다. 나이 차이가 있어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오 박사는 "너무 직설적이거나, 말이 너무 많을 땐 잠깐 멈춰달라고 신호를 보내라"고 답했다.
이어 함소원에게는 "진화에게 더 친절하게 말해라. '당신이 제정신이야?' 이런 말하면 안된다"고 충고했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물건을 사주면 '난 사실 이게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안 중요하면 왜 날 힘들게 하냐. 내가 이거 사주려고 고생하는데"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하지만 오 박사는 "이 부부는 '엄마와 아들' 사이 같다. 두 사람은 부부"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함소원씨가 조심하라. '내가 사줬는데' 이런 말은 엄마가 아들한테 하는 말"이라며 "진화의 그런 반응은 미안한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에겐 중국어보다 마음의 번역이 시급하다"면서 "진화도 혜정이처럼 소리에 예민하다. 안 좋을 때는 혼자 조용히 둬라. 부부 관계 회복이 딸의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서로에게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 임신을 위해 한의원을 함께 방문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18살 연상연하 커플이자 국제부부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이들 부부가 오 박사의 조언대로 달라질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일 방송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이하 아내의맛)에는 육아로 숱한 갈등을 겪던 함소원, 진화 부부가 오은영 박사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오 박사를 앞에 두고 또 다퉜다. 함소원은 과자 때문에 혜정이가 아플까봐 걱정하는 진화에게 "당신은 안 되는 게 너무 많다. 같은 말을 또 한다. 혜정이가 소심한 건 남편을 닮은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는 "내가 딸 걱정도 못하냐"며 발끈했다.
오 박사는 "아이는 건강한데 부부가 문제"라며 "혜정이는 소리에 예민하다. 엄마, 아빠가 큰 소리를 내고 싸우면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가 됐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육아 상담이 아닌 부부 상담을 시작했다.
진화는 "아내가 말을 좀 부드럽게 했으면 좋겠다. 나이 차이가 있어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오 박사는 "너무 직설적이거나, 말이 너무 많을 땐 잠깐 멈춰달라고 신호를 보내라"고 답했다.
이어 함소원에게는 "진화에게 더 친절하게 말해라. '당신이 제정신이야?' 이런 말하면 안된다"고 충고했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물건을 사주면 '난 사실 이게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안 중요하면 왜 날 힘들게 하냐. 내가 이거 사주려고 고생하는데"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하지만 오 박사는 "이 부부는 '엄마와 아들' 사이 같다. 두 사람은 부부"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함소원씨가 조심하라. '내가 사줬는데' 이런 말은 엄마가 아들한테 하는 말"이라며 "진화의 그런 반응은 미안한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에겐 중국어보다 마음의 번역이 시급하다"면서 "진화도 혜정이처럼 소리에 예민하다. 안 좋을 때는 혼자 조용히 둬라. 부부 관계 회복이 딸의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서로에게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 임신을 위해 한의원을 함께 방문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18살 연상연하 커플이자 국제부부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이들 부부가 오 박사의 조언대로 달라질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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