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생활 연기까지 되네...'멜로가 체질' 천우희의 매력블록버스터

[Y피플] 생활 연기까지 되네...'멜로가 체질' 천우희의 매력블록버스터

2019.08.17.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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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한 전개'와 '대체불가한 배우'가 만났다. 신선함 그 자체였다.

배우 천우희가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을 통해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리고 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수다블록버스터를 표방한다.

천우희는 극 중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 3회에서는 진주와 범수(안재홍)가 예기치 못하게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를 쓴 진주는 흥행 불패 PD인 범수에게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일을 대하는 범수의 진정성을 느낀 진주였으나, 범수와 함께 일하는 조감독이 전 남자친구인 환동(이유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거절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진주의 대본이 마음에 들었던 범수는 진주의 집을 찾아갔다. 범수는 함께 술을 마시며 진주를 계속해서 설득했다. 진주와 범수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술을 먹고 범수의 방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한 것. 아무렇지 않게 아침까지 차려 먹고 집을 나서는 진주였지만 이내 사자후를 토해내며 뜀박질을 했다.

진주와 범수와의 끊임없는 티키타카는 유쾌했다.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이 살아 있는 대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웃음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사이다' 화법과 유쾌함으로 무장한 진주를 생생하게 연기 중인 천우희는 생활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력을 더하고 있다.

그간 영화 '써니' '한공주' '손님' '곡성' '우상' 등에서 어두우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던 천우희의 새로운 모습이 반갑다.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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