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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에서 차갑고 도도한 의사 강미래로 출연 중인 정민아가 반전 매력을 폭발 시켰다. 황희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한 핑크빛 기류를 예고하는가하면, 위독한 부친 전노민의 상황을 지켜보며 폭풍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 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4회에서는 이유준(황희 분)이 강미래(정민아 분)가 한세병원 이사장 강이수(전노민 분)와 마취통증의학과장 민태경(김혜은 분)의 막내딸이자 강시영(이세영 분)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유준은 "전공의를 전공의로 돌리지 못하고"라며 위로하는 후배에게 "난 그런거 모른다. 메이저 병원에서 성골들의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 알 바 아니다"라며 집안 배경이나 스펙에 관계 없이 동등하게 대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이유준은 엄마(정경순 분)가 챙겨준 반찬과 쌀을 들고 집으로 향하다가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사료를 주려다 우연히 강미래를 만나게 됐다. 강미래는 "그렇게 주면 안 된다. 캔이 날카러워 혀를 다칠 수 있다"며 늘 가지고 다니는 듯 가방에서 일회용 접시를 꺼내 사료를 담아 줬다. 병원에서 차갑고 이성적이던 모습과 달리 고양이를 살피는 따뜻한 눈길이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유준은 그런 강미래에게 차요한(지성 분)과 강시영, 자신이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라고 밝혔다. 차요한과 강시영이 한세병원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미래는 기분 나빠하고, 자매가 친한 것 같지 않다고 놀리는 이유준에게 이유를 직접 알아보라며 돌아선다. 이유준은 까칠한 강미래의 모습과 사료만 먹고 사라져버린 길고양이를 보며 “닮았네...”라고 중얼거렸다.
길고양이를 통한 인상적인 만남은 이후 이유준과 강미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츤데레' 이유준과 도도함 속에 따뜻함을 간직한 강미래는 다른 듯 닮은 모습으로 색다른 케미를 형성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사고로 식물인간이 돼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친 강이수가 위독한 상황에 처했다. 미래는 응급호출에 놀라 바로 아버지에게 달려갔고, 폭풍 눈물을 흘리며 어찌할 바 모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민아는 극중 언니 강시영과 대립으로 드라마에 미묘한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통증의학과 동료들 사이에서도 늘 이성적이고 반듯한 모습을 유지하며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황희와의 달달한 호흡, 그리고 전노민의 응급 상황 속에서 극도의 감정을 표출하며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들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마음을 굳게 단고 있는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되는 포인트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환자에게 지나치게 감정을 이입하는 언니 강시영과 진단상의 갈등을 예고,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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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 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4회에서는 이유준(황희 분)이 강미래(정민아 분)가 한세병원 이사장 강이수(전노민 분)와 마취통증의학과장 민태경(김혜은 분)의 막내딸이자 강시영(이세영 분)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유준은 "전공의를 전공의로 돌리지 못하고"라며 위로하는 후배에게 "난 그런거 모른다. 메이저 병원에서 성골들의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 알 바 아니다"라며 집안 배경이나 스펙에 관계 없이 동등하게 대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이유준은 엄마(정경순 분)가 챙겨준 반찬과 쌀을 들고 집으로 향하다가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사료를 주려다 우연히 강미래를 만나게 됐다. 강미래는 "그렇게 주면 안 된다. 캔이 날카러워 혀를 다칠 수 있다"며 늘 가지고 다니는 듯 가방에서 일회용 접시를 꺼내 사료를 담아 줬다. 병원에서 차갑고 이성적이던 모습과 달리 고양이를 살피는 따뜻한 눈길이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유준은 그런 강미래에게 차요한(지성 분)과 강시영, 자신이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라고 밝혔다. 차요한과 강시영이 한세병원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미래는 기분 나빠하고, 자매가 친한 것 같지 않다고 놀리는 이유준에게 이유를 직접 알아보라며 돌아선다. 이유준은 까칠한 강미래의 모습과 사료만 먹고 사라져버린 길고양이를 보며 “닮았네...”라고 중얼거렸다.
길고양이를 통한 인상적인 만남은 이후 이유준과 강미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츤데레' 이유준과 도도함 속에 따뜻함을 간직한 강미래는 다른 듯 닮은 모습으로 색다른 케미를 형성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사고로 식물인간이 돼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친 강이수가 위독한 상황에 처했다. 미래는 응급호출에 놀라 바로 아버지에게 달려갔고, 폭풍 눈물을 흘리며 어찌할 바 모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민아는 극중 언니 강시영과 대립으로 드라마에 미묘한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통증의학과 동료들 사이에서도 늘 이성적이고 반듯한 모습을 유지하며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황희와의 달달한 호흡, 그리고 전노민의 응급 상황 속에서 극도의 감정을 표출하며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들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마음을 굳게 단고 있는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되는 포인트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환자에게 지나치게 감정을 이입하는 언니 강시영과 진단상의 갈등을 예고,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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