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에스더부터 김구까지...'이몽' 독립투사 엔딩에 뭉클

박에스더부터 김구까지...'이몽' 독립투사 엔딩에 뭉클

2019.05.06. 오후 2: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몽'이 독립투사들의 일대기가 담긴 특별한 엔딩 크레딧을 선보였다.

MBC 주말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무엇보다 지난 4일 첫 방송의 엔딩 크레딧에 독립투사 박에스더 지청천 신채호 지복영 김구의 일대기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몽'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다. 특히 실존했던 독립투사의 이름을 따온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됐다. 실제 이태준 열사는 유태준(김태우), 김상옥 열사는 김남옥(조복래)으로 등장했다.

방송이 끝난 후 엔딩 크레딧에는 박에스더 지청천 신채호 지복영 김구의 일대기가 장엄하게 펼쳐졌다.

'이몽' 측은 "첫 방송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독립군 크레딧을 보시고 그 이름을 검색, 독립운동가의 삶에 대해 한 번쯤 찾아보시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1~4회에서는 조선인 일본 의사 이영진과 의열단장 김원봉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4회 말미 이영진이 김원봉이 찾던 임시정부 김구(유하복)의 밀정 파랑새라는 반전이 드러났다.

'이몽'은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