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몽' PD "이영애→이요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Y현장] '이몽' PD "이영애→이요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2019.04.09.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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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PD가 배우 이요원의 캐스팅에 만족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감독과의 대화가 윤상호 PD, 김승모 CP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윤상호 PD는 "이영애와 전작('사임당 빛의 일기')의 인연으로 출발해서 기획되기 시작했다"면서 "굉장히 열정적으로 작업 과정을 밟아오다가 배우의 스케줄과 일정 문제로 배우가 바뀌는 과정이 한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요원은 먼저 거론되었던 여배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극 중 이영진 역할에 뛰어들었다. '이몽'의 주인공으로서 운명이 있었던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윤 PD는 "김원봉 역할을 캐스팅하는 과정 속에 많은 남자 배우가 후보 물망에 올랐다"고 한 뒤 "유지태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큰 나무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배우가 진지하게 임하지만 제가 본 배우 중 첫 번째로 꼽을 정도로 유지태의 감정 몰입도는 매우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윤 PD는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김원봉의 이미지가 있다. 독립운동가의 열정과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했는데, 유지태가 이 부분을 표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몽'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다.

극 중 이요원은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의 경계에 선 이영진 역을, 유지태는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맡았다.

오는 5월 4일 오후 9시 5분에 처음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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