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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와 김상경이 서로를 믿는 속마음을 내보이며 끈끈한 브로맨스를 이어갔다.
25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 14회에서는 하선(여진구)이 임금 이헌(여진구)을 시해한 사실을 인정하며 괴로워 하는 도승지 이규(김상경)를 보듬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선은 이헌의 죽음에 대해 "나으리의 죄가 아니라 저의 죄"라며 이규를 감쌌다. 이어 "임금의 자리는 사람을 잡아먹고 피를 흘리는 참혹한 자리라 하셨지요. 그 참혹한 일들을 혼자 감당하셨으니 신치수 같은 자는 나으리가 임금 노릇을 한다고 오해했겠지요"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이규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동안 이규는 하선이 권력에 취해 성정이 변하고 죽은 이헌처럼 마음이 병들어 돌이킬 수 없게 될까 봐 마음을 졸였던 것.
이규는 하선은 이헌과 다르다는 것을 확신하고 "소신 더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하 된 도리를 지켜 전하를 온전히 믿고 섬길 것입니다"라며 절을 올렸다. 이에 하선 역시 맞절을 해 성군과 충신의 단단한 신뢰를 보이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궁궐 사정을 두루 파악하고 정치에 혜안을 갖게 되면서 진정한 임금으로 거듭나고 있는 여진구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상경의 충심이 어떻게 여진구를 뒷받침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왕이 된 남자' 14회는 닐슨코리아 유로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으로 평균 8.7%, 최고 10.1%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왕이 된 남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5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 14회에서는 하선(여진구)이 임금 이헌(여진구)을 시해한 사실을 인정하며 괴로워 하는 도승지 이규(김상경)를 보듬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선은 이헌의 죽음에 대해 "나으리의 죄가 아니라 저의 죄"라며 이규를 감쌌다. 이어 "임금의 자리는 사람을 잡아먹고 피를 흘리는 참혹한 자리라 하셨지요. 그 참혹한 일들을 혼자 감당하셨으니 신치수 같은 자는 나으리가 임금 노릇을 한다고 오해했겠지요"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이규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동안 이규는 하선이 권력에 취해 성정이 변하고 죽은 이헌처럼 마음이 병들어 돌이킬 수 없게 될까 봐 마음을 졸였던 것.
이규는 하선은 이헌과 다르다는 것을 확신하고 "소신 더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하 된 도리를 지켜 전하를 온전히 믿고 섬길 것입니다"라며 절을 올렸다. 이에 하선 역시 맞절을 해 성군과 충신의 단단한 신뢰를 보이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궁궐 사정을 두루 파악하고 정치에 혜안을 갖게 되면서 진정한 임금으로 거듭나고 있는 여진구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상경의 충심이 어떻게 여진구를 뒷받침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왕이 된 남자' 14회는 닐슨코리아 유로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으로 평균 8.7%, 최고 10.1%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왕이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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