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왕세자부터 검사까지...주지훈의 다채로운 얼굴

[Y피플] 왕세자부터 검사까지...주지훈의 다채로운 얼굴

2019.01.24.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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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자락 휘날리는 왕세자부터 정의로운 검사까지. 2019년 주지훈이 돌아온다.

2018년은 단연 주지훈의 해였다. 한 해에만 '신과함께' 시리즈와 '공작', ‘암수살인'까지 총 3편의 영화를 대중에 선보였다. 손익분기점을 모두 돌파한 이 세 작품은 흥행과 작품성을 골고루 인정받았다.

자연히 수상의 영예가 따라왔다. 주지훈은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에도 주지훈의 활약은 이어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과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으로 대중과 만난다.

먼저 오는 25일 오후 5시 베일을 벗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진실을 알기 위해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좀비물이다.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만나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킹덤'에서 주지훈은 왕세자 이창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안위에 대해 궁금증과 의심을 품다 조학주(류승룡)에 의해 반역자로 몰려 쫓기듯 궁을 떠나는 인물이다.

이창이 만난 궁밖의 현실은 처참했다. 끔찍한 현실 앞에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은 결국 백성임을 깨닫고 백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궁 안과 밖의 적들로부터 맞서 싸우며 성장한다.

주지훈은 극 중 새로운 존재를 맞닥뜨리며 겪는 고뇌부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도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화려한 검술 액션으로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오는 2월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도 앞두고 있다. SBS '가면' 이후 4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영화와 드라마를 불문하고 수많은 러브콜 속 그의 마음을 두드린 건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이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이템'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이 드라마에서 주지훈은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검사 강곤 역을 맡았다. 검찰 조직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부 비리를 고발하는 우직함도 지녔다.

앞서 그는 영화 '신과함께'에서 비현실적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만들어내는 호연으로 호평 받았던 바. 특유의 카리스마와 미스터리 판타지라는 장르적 재미가 만나 낼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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