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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어머니의 임종을 앞두고 라미란으로 모습이 바뀌었다.
3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10회에서 어머니를 떠나보낸 한세계(서현진 분)와 그의 깊은 슬픔까지 이해하고 곁을 지키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는 엄마 한숙희(김희정 분)에 서도재와의 연애를 들켰다. 한세계는 서도재를 '서 서방'이라 부르며 앞서나가는 엄마 때문에 투덜거렸지만, 정작 서도재는 '장모님'이라고 능청을 부리며 맞장구를 쳤다.
한숙희는 한세계에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뒤늦게 한숙희가 췌장암 말기였음을 알게 된 한세계는 오열했다. 그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때 한세계의 얼굴이 바뀌었다. 바뀐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병원에 가보지도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서도재 역시 사업차 해외에 나가며 한세계의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외롭고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한세계는 한숙희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결국 병원으로 달려갔다. 한숙희는 변한 한세계를 한눈에 알아봤다. 그러고는 "다음에는 엄마가 더 빨리 알아줄게. 그러니까 다음에도 엄마랑 같이 살자. 다음에도 엄마 딸 해줘. 그때 엄마가 더 잘할게"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한세계는 다시 원래의 얼굴을 찾았지만, 두려움을 느꼈다. 그는 “내가 내 얼굴이 아닌 채로 갑자기 죽기라도 하면, 그랬는데 아무도 모르면 어떡하지?”라며 슬퍼했다.
서도재가 한세계를 따듯하게 위로했다. 그는 "당신이 그러면 내가 찾을게. 내가 찾아서 이렇게 먼저 손잡을게"라고 보듬었다.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보다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선을 풀어간 서현진과 라미란의 연기는 특별했다. 두 사람의 섬세한 감정연기는 생생한 현실 공감을 불러왔다. 서현진이 쌓아 올린 디테일한 감정선을 이어받아 결정적인 순간 감정을 폭발시킨 라미란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3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10회에서 어머니를 떠나보낸 한세계(서현진 분)와 그의 깊은 슬픔까지 이해하고 곁을 지키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는 엄마 한숙희(김희정 분)에 서도재와의 연애를 들켰다. 한세계는 서도재를 '서 서방'이라 부르며 앞서나가는 엄마 때문에 투덜거렸지만, 정작 서도재는 '장모님'이라고 능청을 부리며 맞장구를 쳤다.
한숙희는 한세계에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뒤늦게 한숙희가 췌장암 말기였음을 알게 된 한세계는 오열했다. 그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때 한세계의 얼굴이 바뀌었다. 바뀐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병원에 가보지도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서도재 역시 사업차 해외에 나가며 한세계의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외롭고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한세계는 한숙희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결국 병원으로 달려갔다. 한숙희는 변한 한세계를 한눈에 알아봤다. 그러고는 "다음에는 엄마가 더 빨리 알아줄게. 그러니까 다음에도 엄마랑 같이 살자. 다음에도 엄마 딸 해줘. 그때 엄마가 더 잘할게"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한세계는 다시 원래의 얼굴을 찾았지만, 두려움을 느꼈다. 그는 “내가 내 얼굴이 아닌 채로 갑자기 죽기라도 하면, 그랬는데 아무도 모르면 어떡하지?”라며 슬퍼했다.
서도재가 한세계를 따듯하게 위로했다. 그는 "당신이 그러면 내가 찾을게. 내가 찾아서 이렇게 먼저 손잡을게"라고 보듬었다.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보다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선을 풀어간 서현진과 라미란의 연기는 특별했다. 두 사람의 섬세한 감정연기는 생생한 현실 공감을 불러왔다. 서현진이 쌓아 올린 디테일한 감정선을 이어받아 결정적인 순간 감정을 폭발시킨 라미란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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