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①] 박서준 "박민영과 열애 가능성? 사람 일은 몰라"

배우 박서준이 함께 호흡한 배우 박민영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이하 김비서)' 종영 기념, 주연배우 박서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6일 종영한 '김비서'를 통해 박서준과 박민영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부분이었다. 이에 두 사람이 실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열애설도 터졌다. 양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시청자들에게 둘의 케미스트리는 완벽했다.

박서준은 "열애설이 드라마 종영 다음 날 터져 아쉬웠다. 드라마가 좀 더 조명되길 바랐기 때문"이라면서 "모두가 열심히 만든 작품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민영에 대해 "작품 이후에도 연락은 계속 한다. 특정 인물과 하는 게 아니라 출연진 모두가 함께 연락을 주고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민영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내 비용으로 제작하는 게 아니다. 캐스팅은 감독이 하는 것이다. 물론 감독님이 추천 인물을 물어본 적은 있다"면서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야 하는거다. 나도 누가 캐스팅될지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열애설 관해 박서준은 당황스러우면서도 내심 뿌듯한 마음을 가졌다. 박서준은 "나와 박민영의 호흡이 좋아서 그런 얘기가 나온거라 생각한다. 나쁘게 만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 둘의 실제 열애 가능성은 없을까. 박서준은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사람 일은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 박서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박민영을 만나게 돼 좋았다.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였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 쉽게 친해져서 더 연기가 잘 나온 거 같다"면서 "함께 한배를 탔고 목표의식이 같았기 때문에 작품에 들어가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둘이 첫 호흡이라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서로 연기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고 감독님으로부터 조언도 많이 얻었다. 완벽한 호흡이었다"라고 했다.

'김비서'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6일 최종회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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