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버논, 다리 부상에도 콘서트 참여…"빨리 완쾌할 것"

세븐틴 버논, 다리 부상에도 콘서트 참여…"빨리 완쾌할 것"

2018.06.30.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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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버논이 다리 부상에도 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을 안심시켰다.

세븐틴은 오늘(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18 SEVENTEEN CONCERT IDEAL CUT IN SEOUL' 셋째 날 공연을 펼쳤다.

이날 세븐틴은 여섯 곡의 무대를 연이어 선보인 후 오프닝 멘트를 통해 버논의 다리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의자에 앉은 채로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버논은 먼저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버논은 "보기에는 좀 그럴 수 있는데 실제로는 심각한 게 아니다"고 팬들의 걱정을 달래며 "최대한 빨리 완쾌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할 것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버논은 "이런 모습을 보이게 돼 너무 아쉽다. 상태가 이렇게 됐어도 콘서트는 꼭 하고 싶어서 무대에 서게 됐다"고 털어놨다. 민규는 "여러분이 재미있게 즐겨주셔야 버논이 더욱 힘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버논이 지난 29일 공연 중 다리 부상을 입었으며, 의료진의 정밀 검사와 처치를 받아 깁스를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버논이 다리 부상을 입은 상태로 공연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30일 공연 출연을 만류했으나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단,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버논은 공연 중 안무가 들어가는 퍼포먼스는 의자에 앉아 공연하고 일부 무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세븐틴은 버논의 부상으로 인한 일부 무대 공백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예쁘다', '붐붐', '박수' 등 히트곡을 포함 총 28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160분 동안 관객과 호흡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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