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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해적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올랜도 블룸이 마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랜도 블룸은 최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마블 영화들은 경이롭다"고 말하며 출연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평소 마블 코믹스를 조금 읽었고 영국인 슈퍼 히어로인 '캡틴 브리튼'을 좋아했다”고 말하며 "마블 측이 캡틴 브리튼을 영화로 만든다면 영국인 배우가 필요할 것"이라며 자신이 영국 출신이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캡틴 브리튼의 의상이 끔찍하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있으니 캡틴 아메리카와 캡틴 브리튼의 대결도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국을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활약하는 캡틴 브리튼은 초인적인 괴력과 초음속 비행, 뛰어난 과학 지식 등을 갖춘 영웅이다.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마블 영화에 캡틴 브리튼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올랜도 블룸이 공개적으로 마블에 러브콜을 보낸 것은 지난 10년간 마블의 영화가 지속적인 성공을 거둔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가장 최근 개봉한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의 전 세계 흥행수익은 19억 불(약 2조 551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블은 현재 올 7월 선보이는 '앤트맨과 와스프', 내년 개봉하는 '캡틴 마블'과 '어벤저스 4편' 등의 개봉을 확정 지은 상태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 마블, 영화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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